쫄깃하다면서 왜 쫄깃하지 않는것이냐 이마트 쫄깃한 우동사리면

인생은 식도락|2020. 6. 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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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입니다.


오늘 날씨는 올해 들어 가장 제일 더운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는 1년중 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였는데 그 다음날인 오늘이 가장 덥더군요. 

각 지역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하였는데 일사병 및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수분섭취를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우동' 에 대한 내용을 올려볼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동을 좋아하는 음식 중 거의 상위 베스트에 올려놓을 정도로 엄청 좋아합니다.


여러 곳에서 주문하여 먹기도 하지만 집에서 즐기는 우동을 더 좋아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우동을 먹어보고자 우동면을 사러 이마트에 다녀왔지요.

보통 이마트에 '사누키우동면'을 냉동고에서 구입하곤 했었는데 이 동네는 '사누키우동면'을 당췌 볼 수가 없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상온 매대에 진열되어 있는 < 쫄깃한 우동사리면 > 이라는 면을 보게 되었답니다.

우동면이 3개가 들어있고, 가격이 \ 1,350원인가 했던거 같습니다. 엄청 저렴하지요. 

솔직히 상온 매대에 진열되어 있어서 좀 꺼림직했지만 저렴한 가격에 덜컥 바구니에 넣었답니다.

그리고 맛있는 우동을 상상하며 집으로 돌아와 요리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공포의 서막이 시작됩니다.




집에 도착하여 우동면을 삶을 물을 올려놓고 면을 개봉해보았습니다.

기대기대하며...




조리방법은 포장지 뒷면에 적혀있는데, 다른 우동면과 별 다를게 없더군요.




포장지 안에 있는 3개의 면을 다 꺼내보았습니다.

별다른 이상점은 없습니다만...




면이 좀....얇다???

우동면이 얇은것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우동면은 자고로 두꺼워야 맛난 면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때부터 좀...기분이 다운되기 시작합니다.

눈가에 다크써클 크리....




끓는 물에 면을 넣어주었습니다.




끓이면서 젓가락으로 우동사리면을 훠이~ 훠이~ 저어줍니다.




그렇게 면이 다 풀어지고 우동면을 건저 흐르는 물에 헹궈줍니다.

따뜻한 우동을 먹을것이긴 합니다만 시중에 파는 이런 우동면은 유통과정상 자체에 식초향같은 것이 있기에 이런 식초향을 날려버리기 위함입니다.




우동사리면을 끓일때 옆에서 우동 육수를 같이 끓이고 있었습니다.

물에 헹군 우동사리면을 육수에 넣고 다시 끓여줍니다.

우동은 보글보글~

내 속은 부글부글~

(라임 보소~ )




우동을 좋아하다보니 건더기 스프를 따로 구입해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있는 우동가게들도 이런것을 많이 사용하시는듯 싶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한번 사두면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답니다.




우동면과 육수가 팔팔~ 다 끓었을때 불을 끄고, 그 위에 우동 건더기 스프와 슬라이스 파를 토핑해 줍니다.




따란~ 

이마트 쫄깃한 우동사리면으로 끓인 따끈한 우동이 완성되었습니다.




비쥬얼은 뭐....시중에 아시죠?

그 저렴하게 판매하는 우동집~ 그런 비쥬얼과 비슷하고, 맛은???

먹어봐야겠죠?




뜨거우니까 조심조심~~ 한 젓가락 들어올립니다.

내 마음은 조바심 가득~




후루룩~~

쩝쩝....

씁쓸....




이마트....겉봉투에는 쫄깃하다 그랬자나여...

왜 쫄깃하지 않나요?

툭~툭~ 끊기는 식감의 면...음...이건 아니지 않을까요?

하긴 상온 매대에 진열되어 있는 것과 너무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좋은 식감의 면을 바란것이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아래 사진의 저런 우동을 사 먹는게 나을듯 하군요.

남은 우동은 어찌 처리해야할지 심히 고민이 되는 밤이 될듯 합니다.


누가 맛없고, 쫄깃하지 않은 우동면을 소생시켜줄 방법 좀 알려주세요!!



농심 생생우동 봉지, 253g, 3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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