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오믈렛 브런치를 만들어 보자구요.

그외 일상다반사|2020. 5. 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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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리를 즐기는 남자 '지티에치' 입니다.


지난 어린이날 지인분 집에 놀러 갔다왔습니다.

몸이 허한지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길래 어떤것이 좋을까 싶다가 브런치가 좋을듯 하여 간단하게 집에서 수플레 오믈렛 브런치를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요리 포스팅이 될 듯 싶군요.





지인분 냉장고 상태를 보니.....

재료가 좀...부실하길래 가는 길에 마트에 들려 이것저것 장을 보았습니다.

수플레 오믈렛 브런치의 메인이 되는 계란도 없길래 한판 구입!

요리하러 고고씽~





집안에 있는 내용물을 탈탈 털었는데...

나오는건 어묵과 베이컨...ㅋ

이것으로도 맛난 요리를 해봐야겠습니다.





요리는 사진의 순서대로 진행하였는데 30분 안에 끝내려다보니....퀄리티가...

먼저 시간이 오래 걸릴것으로 예상되는 만둣국을 끓여봤습니다.

문제는 마트에 제가 원하는 만두가 없어서 처음보는 제품을 구입했는데....이거 참...

만두피에서 밀가루 맛이 좀 강한편이네요...다음에는 다른곳에서 구입을 하던지 해야지 원..





브런치 베이스로 양상추를 접시 위에 플레이팅 합니다.





브런치에는 소세지가 빠지면 안되겠죠?

소세지 몇개만 구입하려는데 대부분이 여러개로 묶음상태인지라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저렴한 핫바로 대처하였습니다.

핫바의 꼬치나무를 전부 빼내어 벌집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후라이팬에 전체적으로 잘 볶아주었습니다. 나름 괜찮네요.





잘 구워진 핫...바...소세지를 플레이팅 접시위에 2개씩 올려놓고, 다음 음식을 준비합니다.





새우튀김인데...이건 다 되어 있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데워주기만 할겁니다.

가급적이면 집에서 튀김을 하는건...기름소비에 냄새 때문에 자제하고 있습니다.

새우튀김은 간단하게 데워주기만 하면 되니까 금새 완성!





데워진 새우튀김을 플레이팅 접시에 그냥 올리려다보니 미끄러지고 모양이 잘 안납니다. 집에 있는 재료 중에 어묵이 있길래 어묵도 칼집을 내어 구운 후에 새우 바닥에 깔아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은 느낌이 살고, 새우들도 잘 안착이 되는군요.





집에 있는 재료중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베이컨!

베이컨 또한 팬에 구워주기만 하면 되니까 간단하게 조리완료~





만두굿을 끓이고 남은 만두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쪄버리기로 했습니다.

찜기에 만두를 넣고 쪄주기만 하면 되니 편합니다.

만두를 찌는 동안 수플레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계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여 열심히 머랭치기~~

블렌더가 있으면 좋은데 수동 거품기로 열심히 머랭을 만들다보니 팔이 떨어져나갈거 같습니다. 집에서 하실땐 자동블랜더로 쓰시는 것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좋습니다.

수플레 만드는 법은 예전 포스팅에 올린적이 있으니 아래 이전글을 참고해 주세요.






이제 수플렛 오믈렛 브런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주 메인이 수플레 오믈렛 브런치이고, 만두국과 만두찜은 서브입니다.




가운데 하얀것은 머랭이 조금 남아서 머랭만 따로 구워본것인데 저것도 맛있어요.

꿀이나 메이플시럽이 있으면 더 좋은데...집에 있는 재료가 부실하다보니 결국 설탕을 뜨거운물로 녹여서 진득하게 만들어 꿀 대신에 사용하였습니다.

꿀보다는 못하겠지만 나름 괜찮더라구요.





수플레 오믈렛 브런치 입니다.

사진 프레임에 가득 담아보았는데 조금 풍성해 보이나요?

예전에 경리단 길에서 먹어보았던 수플레 브런치를 따라해 본건데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





찐만두는....다시는 이 브랜드꺼 안살테닷....

그래도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만두국은... 만두를 너무 많이 넣어서 국물이...없어요.

만두찌개가 되어버린듯 합니다.

그래도 이 또한 잘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지인집에서 요리를 하니 재미있더라구요.

평소에도 요리를 즐겨하는 편이긴한데 요리를 잘한다기보다는 영상이나 책을 보고 잘 따라 하는 편이랍니다.

가끔은 이렇게 요리하는 포스팅을 올리는 것도 신선한 기분이 드네요.

앞으로도 가끔 요리하는 포스팅을 올려봐야겠습니다.


오늘도 블로그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활기찬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03/09 - [그외 일상다반사] - 계란으로 수플렛 오믈렛 요리 [ a souffle omelette with eg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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