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 맛집 '산아래' 가성비 좋은 한정식

인생은 식도락|2020. 5. 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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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오늘은 '어린이날' 입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지요?

안타깝게도 오늘 날씨가 흐려서 조금은 아쉽네요.

가끔 곳곳에 비가 내린다고 하니 우산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주말 지인분들 텃밭 모임을 가진후에

근처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남양주 별내동에 있는 '산아래' 라는 곳인데요.

한정식 집입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1시 10분쯤 도착했는데 

기다리시는 분들이 엄청 많습니다.


전용주차장에는 차량이 5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는데 만차네요...

그만큼 맛집? 인가봅니다.


도착해서 순서대로 예약하고, 기다리는데만 1시간....

그리고 입장해서 테이블에 앉아 음식나오기까지

20분.......


하아....

솔직히 웨이팅 시간이 너무 아깝더군요.

개인적으로 아무리 맛집이라도 기다려서 먹는건

싫어라하는 타입인지라 지인분도 계시니 그냥 참고 기다렸습니다.



저희가 가서 주문한 것은 '산아래정식 \ 15,000원'인데

원래 '점심특선 \13,000원' 이걸 주문하려고 하였으나,

평일에만 주문가능한 메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산아래정식 \15,000원'을 주문했는데

점심특선과 차이점이 있다면

2,000원 비싼 것과 산양삼이 추가되어 있다는 정도~


개인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삼은 먹지 않는데

그래도 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니 먹기로 합니다. (후끈~)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래 네이버 플레이스로 대신합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주변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사람들이 있어서

'정성을 담다 자연을 담다' 라는 글귀만 찍어봅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음식이 한번에 다 나오는 것이 아니라

코스요리처럼 조금씩 나누어서 나옵니다.


자연샐러드와 산양삼 입니다.

샐러드에 토핑이 알록달록한 것이 꽤 예쁘네요.

여성분들이 좋아할듯한 비쥬얼 입니다.

산양삼은 1인당 1뿌리씩 나왔는데

입안에 털어넣자 꽤 향긋한 삼냄새가 풍기네요.




두부가 들어간 음식과 부침개.

참고로 1인당 한접시가 아니라 보이는 음식 1개입니다.

2명이 앉다보니 한 접시에 2인분이 나온거......

양이....아쉽네요.

하지만 코스처럼 꾸준히 나오기에 다음 요리를 기대합니다.




잡채~

이 집 음식은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조미료 같은 맛들이 있는데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준것같은 깔끔한 맛이 좋더군요.




'산아래' 이 집에서 제가 가장 좋아했던

들깨죽과 들깨샐러드 입니다.

들깨를 워낙 좋아하지만 이 집의 들깨죽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오죽하면 한번 더 리필을 했습니다.

옆에 있는 들깨샐러드도 너무 맛있구요.




전체적인 첫번째 코스입니다.

먹기 전에 남자 둘이서 계속 음식 사진을

찍어대니 옆에서 쳐다보네요. ㅋㅋ




이제 두번째 코스요리가 나옵니다.


단호박 튀김!


이야~~~ 이것도 꽤 맛있더라구요.

단호박을 그냥 먹어도 좋지만 튀겨서 먹으니

더 바삭하고, 아삭하고, 달콤하고!

집에서 앞으로 단호박은 튀겨먹어야 할까봐요.

곁들어진 소스도 꽤 맛있는데 요리사분께서

은근히 플레이팅에 신경을 쓰시는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불고기 냉채 인가 그럴겁니다.

버섯과 불고기, 오징어, 숙주나물이 곁들어져있는데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 하나의 메인요리로 나와도 좋을법한

그런 맛있는 요리이더군요.




두번째 코스요리가 끝나고....

마지막 메인 식사가 나옵니다.

나무트레이에 6가지 정도의 반찬이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나물이 맛있습니다.

김치는.....이건 중국산 김치인듯? 




접시에 수육과 밥, 무말랭이~

쌈싸먹기 위해 나온 요리인데

상추나 깻잎에 쌈싸먹으니 엄청 맛있습니다.




함께 나온 찌개인데

조금 짜지만 밥과 함께 먹기엔 좋더라구요.




이렇게 한상 차림 잘 먹었습니다.


양이 다소 적다고 느껴질지 모르겠으나,

코스식으로 조금씩 요리가 나오다보니

과식하지도 않고, 적당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무엇보다 가격은 평일 13,000원, 주말 15,000원으로 

시작하는 음식들이라 부담없이 코스요리 즐기기에 좋구요.


그리고 맛이 좋다는거~

지인 덕분에 맛있는 한정식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웨이팅이 길다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마도 맛있게 요리를 해주기 위해 그런것 같지만

웨이팅이 좀 짧으면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좀 남네요.


근처에 들리실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가급적이면 평일에 가시는 것이 웨이팅이 덜 하겠죠?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송산로 226-40>




오늘도 제 블로그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즐거운 어린이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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