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비] 과테말라 엘소코로 부르봉 - 칼리타 드립

오늘의 커피와 음료|2020. 5. 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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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입니다.


오늘은 지인분이 운영하는 [플랜비 로스터스]의

원두를 테이스팅 해보는 포스팅 입니다.


2013년에 시작한 플랜비 로스터스는

지금은 세종시에서 커피 맛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는 매장으로 

원두의 신선도는 아주 좋고, 생두 또한

뉴크롭으로 신선하고 좋은 생두를 사용하고 있기에

커피 맛이 아주 좋기로 유명합니다.


이번에 테이스팅으로 받은 원두는

1. 과테말라 엘 소코로 부르봉

2. 콜롬비아 카페 그랑하 부에노스 

아이레스 세로 아줄 게이샤 워시드

(너무 길다!! )

입니다.


원두 포장을 보면 장난아닙니다.

진공 밀봉포장으로 보내주기에 

받으시는 분들은 감동이 밀려 옵니다.

원두는 공기와 만나면 산패가 진행되기에

보통 아로마 밸브가 장착되어 있는 원두봉투를 사용합니다.

[플랜비 로스터스]에서는 완전 진공상태로 포장을

하기 때문에 공기와 만날 일이 없지요.




그리고 함께 보내주는 원두 봉투가 따로 있어서

항상 신선한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지인이지만 정말 이런 부분은 배워야겠어요.

나중에 언젠가 저도 제 카페를 차리게 되면

이러한 부분은 배우면 꽤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첫날이기에 

1. 과테말라 엘 소코로 부르봉


원두 테이스팅을 하고, 다음에는

나머지 원두 테이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테이스팅으로 오랜만에 칼리타 드리퍼를 꺼내었습니다.

한동안 방치되어 있었는데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꾸준하게 사용해 줘야겠습니다.

커피 머그잔은 아는 선생님께서 직접 그려주신

커피체리 머그잔입니다.





칼리타 드리퍼에 필터를 장착!




원두는 20g 계량!

원두를 개봉하니 정말...좋네요.

중배전 정도로 보이는 로스팅 원두인데

향이 상큼합니다.

과일향이라고 할까요?

과일의 싱그러움과 상큼한 냄새를 맡으면

침이 고이는 것처럼 

'과테말라 엘 소코로 부르봉' 원두도

침이 고입니다.





원두 그라인딩은 코만단테 아이언하트로

약  33클릭셋팅해서 분쇄하였습니다.




본격적인 추출시작~

커피원두 그라인딩 했을때와 물과 만났을때

그 향이 정말 상큼합니다.

지인이라서 그런게 아니고

정말 여러 업체에서 받아 테이스팅 하는 커피중에

이러한 커피는 몇 없습니다.





칼리타 드리퍼의 특징으로 

아래 3개의 구멍에서 커피가 추출됩니다.

추출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일본 칼리타에서 알려준 방법으로는

'노노지(ののじ)'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본 히라가나 글짜 중에 'の(노)'라는

글자가 있는데 'の' 모양처럼 물줄기를

그려나가면서 드립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입니다.

글자모양을 따서 '노노지(ののじ)'추출방법이라

합니다.





3개의 구멍으로 커피가 추출되다보니

빠른 추출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추출된 한잔의 커피!




산미가 주를 이루는 맛인데

아주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은 느낌이 듭니다.

또한 단맛도 꽤 좋아서 산미+단맛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그리고 꽃향이 향기로운

맛있는 커피입니다.




커피라는 생각을 안하고 마시면

산미가 강한 블랙티 같은 느낌도 들수 있습니다.

브라질과 같은 커피와는 전혀 다른 맛이기에

개인 호불호가 생길 수 있지만

산미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좋은

커피가 될 것입니다.




오늘은 오후부터 날씨가 맑아지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맑은 날씨처럼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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