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나블랜딩 - 커피 테이스팅

 

 

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워나블랜딩> 원두 테이스팅 입니다.

업체로부터 테이스팅 원두와 명함을 함께 받았습니다.

원두와 명함에 그려져있는 그림이 딱 제스타일이네요.

언젠가 저만의 카페를 차리게 된다면 저런 디자인의 

로고를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도 받은 원두는 500g 입니다.

테이스팅 치고는 꽤 많은 편이지요.

보통 한잔 테이스팅 하는데 20g 정도 사용하는데

500g이면....25잔 정도의 분량이 나오네요.

테이스팅 할 양은 빼놓고 나머지는 나누어서 지인분들께

드리기로 했습니다.

원두 봉투 뒷면에는 아무 표시가 없고, 

앞에만 아래와 같은 표기가 있습니다.

◆ 원산지 :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바로 원두를 개봉해보았습니다.

블랜딩 된 원두치고는 전체적으로 고른 로스팅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사진은 포토샵으로 색상이 좀 다르지만.....

원두 테이스팅 방법은 이번에도 3가지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1. 칼리타 웨이브 155 (드립)

2. 카플라노 컴프레소 (에스프레소)

3. 비알레띠 브리카 모카포트 (에스프레소)

그리고 사용한 그라인더는 동일하게

코만단테 아이언하트!

1. 칼리타 웨이브 155 드리퍼

먼저 사용할 커피추출도구는 

'칼리타 웨이브 155' 드리퍼입니다.

원두는 20g 사용, 분쇄도는 여느 드립크기로 하였습니다.

뜨거운 물과 서버를 셋팅해놓고, 본격적인 추출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는 원두를 보내기 전날에 로스팅하는것이

보편화되어서 그런지 참으로 신선합니다.

날씨가 더워지는 관계로 이번에는

아이스 드립커피로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얼음이 담긴 드링킹자를 준비!

얼음은 가장 큰 왕얼음 1개!!!

준비된 얼음잔에 서버의 커피를 조금씩 옮겨줍니다.

쪼르륵....쪼륵...쪼르륵.......

커피향이 퍼져 나오네요~

한잔의 아이스드립커피가 완성되었습니다.

오늘도 베어브릭이 모델로 나와주었습니다. 귀엽~~♡

커피맛은 아이스로 만들경우 왠만해서는 다 맛있습니다.

시원한 목넘김이 좋거든요.

전체적으로 스모키한 향과 쓴맛이 조화를 이루고,

약한 산미와 단맛이 조금은 느껴지네요.

2. 카플라노 컴프레소 (에스프레소)

두번째 추출은 카플라노 컴프레소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겁니다.

오랜만에 에스프레소로 마셔보려 합니다.

분쇄도는 14클릭, 원두는 15g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작은 컵을 잘라 만든 도징링~~ㅋ

허접해보이지만 꽤 쓸만합니다.

전용탬핑으로 꾹~~ 눌러 원두가루를 다져주고

뜨거운 물까지 셋팅완료!

추출!!

한잔의 에스프레소가 나왔습니다.

힘이 좀 든다 싶었는데 쫀쫀한 에스프레소가 되려고 

저를 힘들게 만들었나 봅니다.

황금색 크레마가 꽤 좋은 에스프레소로 보여집니다.

아래 용기는 뭐든지 다잇소에서 구입한

1천원짜리 멜라민용기! 꽤 이쁘고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 카페쇼 행사에서 받은 에스프레소 잔으로

추출한 커피를 옮겨주었습니다

사진상 큰 머그잔으로 보이지만 베어브릭이 100% (약 7cm)

인 것을 감안하면 꽤 작은 사이즈라는 것을 추측하실수 있습니다.

▶ 에스프레소의 맛은?

다크초콜릿, 달콜한 맛, 스모키한 향, 

그리고 입안과 콧속의 후폭풍으로 밀려오는

여운이 꽤 남는군요. 

카플라노 컴프레소로 추출하고 남은 커피찌꺼기 입니다.

'커피퍽'이라고도 하는데 모양새가 브라우니 같지 않나요?

깔끔한 모양으로 추출이 잘되었는지 판가름을 할수 있답니다.

나름 뭐...굳?!

3. 비알레띠 브리카 모카포트 (에스프레소)

오랜만에 꺼내들은 비알레띠 브리카!!

브리카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보려합니다.

보일러에 체크되어 있는 선까지 미지근한 물을 부어줍니다.

(두근 반, 세근 반..... )

비알레띠 브리카에 사용하는 저의 전용 버너를 꺼내었습니다.

보통 가스레인지에 사용을 하시지만 

저는 이렇게 캠핑용 휴대버너에 사용을 하는데

뭔가...집에서 캠핑 느낌과 감성 느낌을 느낄수 있어

가끔은 이렇게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가스를 사용하는것이니 항상 조심하고, 환기 필수!!

버너 점화를 시키고 사진을 찍으며 잠시 ....

불멍에 빠집니다....

집에서 이러시면 아니되요!!

정신을 차리고 이제 브리카에서

커피가 추출되기를 기다립니다.

화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2~3분정도면 추출이 되니 딴짓하시면 아니됩니다.

그렇고 곧 브리카에서 커피가 추출됩니다.

진한 커피향과 맛있어보이는 커피가 보이네요.

커피양은 적지만 그래도 진한 편이니 물을 희석해 마시면 됩니다.

이렇게 물을 적당히 부어줍니다.

물양은 개인취향대로 적~당~히~

커피맛?

산미가 3가지 추출방식중 가장 많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초콜릿향도 강한 편이구요.

이번 테이스팅에서는 브리카가 가장 맛있지 않나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브리카도 카플라노 컴프레소처럼

이렇게 커피퍽이 나온답니다.

이번 추출도 꽤 마음에 들게 나왔네요.

이렇게 <워나블랜딩> 원두에 대한 테이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혼합이 된 블랜딩 원두이다보니

드립으로 즐기는 것보다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커피머신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듯 싶네요.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사무실이나 매장용으로 사용하는것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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