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많이 내린날 보이차 내려마시기
어제 오늘 눈이 정말 엄청 많이 내렸습니다.
역사상 11월에 내린 눈 중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하는데요.
제가 있는 지역에는 하룻밤만에 무려 42cm나 눈이 내렸답니다.
덕분에 교통이 마비되고, 일부 동네는 정전사태까지
그야말로 전쟁터가 되었습니다.
눈이 많이 내렸지만 날씨는 포근한 편인데요.
눈을 치우기 앞서 따뜻한 보이차를 내려 마셔보았습니다.
오늘 보이차를 내리기 위한 도구들을 셋팅하였습니다.
보이차는 간편하게 티팟을 사용하여도 되지만
왠지 자사호를 사용하여 내리면
더 맛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이렇게 자사호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럼 보이차를 내릴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다이소에서 구입한 항아리 미니단지에 담긴
보이찻잎을 2g정도 꺼내어 자사호 안에 넣어줍니다.
뜨거운 물을 보이찻잎이 잠겨질정도로 부어
윤차, 세차 작업을 합니다.
약 10여초 후에 내용물을 따라 부어냅니다.
그리고 다시 뜨거운 물을 자사호 안에 가득 채워 붓습니다.
앞서 윤차, 세차로 나온 보이차는
잔에 따라 예열을 해주고,
예열을 마친 보이차를 자사호에 부어 줍니다.
이 또한 예열과 더불어 보이차의 향을
자사호에 입히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잠시 후, 보이차를 티스트레이너에 부어
보이차를 걸러내 추출합니다.
보이차를 전부 따라 낸 후,
다시 뜨거운 물을 자사호에 가득 채워줍니다.
이제 보이차가 다시 우러날동안
앞서 추출한 보이차를 잔에 따라 마셔봅니다.
따뜻하면서 속이 개운해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요즘같은 겨울철이나 속이 좋지 않을때,
과식을 했을때 보이차를 마심으로써
소화를 돕고, 몸도 따뜻하게 하여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어야겠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보이차를 내리는 내용을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커피만큼 보이차도 자주 내려 마시고 있는데요.
보이차는 처음에는 별로인듯 싶었지만
마실수록 중독되는 듯한 느낌이 마치 커피와도 비슷한듯 합니다.
보이차에는 카페인도 함유되어 있다보니
커피 대신 마시기에도 좋을듯 한데요.
커피와 보이차 각 각 하루에 1잔씩만 마셔도
건강에는 도움이 될듯 합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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