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 도자기 로스터기

홈로스팅|2019. 11. 1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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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로스팅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로스터기가 있습니다.

바로 < 핸디 도자기 로스터기 > 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도자기로 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 Lubos Houska 님의 이미지 >

 

보통 로스터기는 스텐 재질로 되어 있는데

도자기로 된 로스터기는 그 나름대로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커피 박람회에 진열 된 로스터기들 >

위 사진에 진열된 로스터기가 2대 있는데

오른쪽에 있는 둥그런 로스터기가 도자기로 된 로스터기입니다.

물론 왼쪽에 있는 제품도 핸디 로스터기이긴 합니다만

재질이 금속으로 되어 있어서 같은 핸디 로스터 기면서도

다른 느낌을 주는 그런 로스터기입니다.

 

그럼 아래 동영상을 먼저 감상하겠습니다.

 

 

[ 출처 : youtube ]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라서 집에서 부담 없이 로스팅하는 재미를 주는 핸디 도자기 로스터기입니다.

다만 작다는 것이 단점일 수도 있고, 가장 큰 단점이라면 계속 손으로 흔들어야 하는 것 때문에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손이나 팔이 아프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만

팝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서 교육용으로도 쓰이기도 좋을뿐더러

생두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소량 테스트 로스팅을 하기에 좋은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장점이 있다면 바로 가격이겠습니다.

 

 

 

< 네이버에서 가격 검색한 자료 >

 

현재 네이버에서 검색한 가격입니다.

22,000원이면 꽤 저렴합니다.

인테리어용으로도 해도 손색없습니다만 직접 써보시면 처음 로스팅을 접하시는 분들에게

꽤 좋은 경험을 선사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핸디 도자기 로스터기입니다.

손잡이 부분에 마끈으로 덧대여 붙여줘서 조금 더 그립감을 높여주었습니다.

그럼 이제 핸디 도자기 로스터기로 로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로스팅에 앞서 생두 핸드 픽을 해줍니다.

생두를 구입해 오면 핸드픽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썩은 것, 벌레 먹은 것, 기형 등등 

여러 가지 상태 안 좋은 녀석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녀석들은 골라 버려 주시면 좋습니다.

 

 

< 핸드픽 된 생두 50g >

 

핸드 픽 완료된 생두입니다.

핸디 도자기 로스터기는 사이즈가 작다 보니 한번 로스팅할 때 보통 50g 정도 로스팅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을 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지만 어차피 테스트용이라고 생각하시면 

50g 정도는 이해되실 겁니다.

 

 

< 예열중 >

 

로스팅에 앞서 핸디 도자기 로스터기를 예열해 줍니다.

예열 시간에 대해 이래저래 알아본 결과

생두 한알 넣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시간까지가 예열시간이라고 보면 된다고 하는데

직접 테스트해보니 2분 정도 걸렸습니다.

따라서 예열 시 중간 불 정도로 2분 정도 예열해 주시면 됩니다.

 

 

< 로스팅 중인 원두 >

예열이 끝나면 바로 생두를 투입해 줍니다.

그리고 계속 핸디 도자기 로스터기를 흔들어 주시면 됩니다.

흔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보통 위, 아래, 좌, 우로 2회씩 흔들고,

2초 정도 쉬었다가 다시 위, 아래, 좌, 우, 2회 흔들면 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꾸준히 흔들어 주시는 것이 답입니다.

참고로 너무 강하게 흔들면 투입구나 배출구 쪽으로

뜨거운 원두가 빠져나올 수 있으니 적당한 힘으로 흔들어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배출구 쪽은 휴지로 막고 사용합니다.

 

 

< 핸디 도자기 로스터기로 로스팅 한 원두 결과물 >

 

50g씩 로스팅을 하다 보니 결과물 양이 적습니다.

드립으로 내려면 2.5잔 정도밖에 나오질 않기에

일주일 정도 보관해두고 마시기에는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로스팅 시 발생하는 팝 소리라든가 연기 등

로스팅의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 용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자기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으로 맛이 더 좋아진다는 얘기도 있기도 합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로스팅 하기 전의 생두와 로스팅 후 원두 모습입니다.

이렇게 같은 원두가 로스팅 전후로 달리 바뀌는 모습에 대해

교육하기에도 좋습니다.

 

 

 

가스레인지에서 로스팅하셔도 됩니다만 채프가 엄청 날립니다.

청소하시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휴대용 버너를 이용하시되 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 하시길 권합니다.

그나마 청소하기 수월하고, 냄새가 덜 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접 로스팅 한 결과물로

커피를 내려마실 때 느끼는 희열감은 뭐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커피의 매력에 매료되는 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로스팅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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