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버젼 스위치드리퍼에 하리오 드리퍼를 넣어 커피추출
오늘은 지난번에 구입한
카피버젼 스위치 드리퍼에
하리오 드리퍼 유리로 바꿔 넣고,
드립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추출을 하다보니 생각외의 문제가 생겼는데,
어떤 문제인지는 끝까지 봐주시길 바랍니다.
카피버젼 스위치드리퍼에 대한 리뷰는
아래 이전 포스팅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2024.06.15 - [커피 재료 소개] - 알리익스프레스 스위치 드리퍼 카피버젼
오늘 사용할 카피버젼 스위츠 드리퍼와
하리오 V60 드리퍼 입니다.
이 두 드리퍼의 유리만 서로 교체해 볼건데요.
원래 나온 것처럼 사이즈가 잘 들어맞습니다.
특히 하리오 드리퍼의 유리를
스위치드리퍼에 껴넣으니
정품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여기에 평소처럼 20g의 원두를 사용하여
커피를 추출해보겠습니다.
스위치 드리퍼를 서버위에 올려놓고,
종이필터를 넣어 뜨거운 물로 린싱작업을 해줍니다.
서버에 채워진 물을 따라 버리고,
원두를 드립크기로 분쇄하여 종이필터 안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가득 채워줍니다.
물을 가득 채워주니 약 140g 정도의 양이 들어가는데요.
원래 드리퍼의 유리로는 240g정도 들어가는 것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스위치 드리퍼는 바로 추출하는 것이 아닌
침출식으로 추출하는 방식이다보니
이런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듯 싶습니다
그렇게 약 3분정도 대기하였다가
스위치를 눌러 커피를 추출합니다.
커피추출은 잘 되었지만
추출된 커피의 양은 정말 적습니다.
추출된 커피를 머그잔으로 옮겨보았는데요.
머그잔에 담긴 커피의 무게를 재어보니
약 100g정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한잔이 약 180~200ml정도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역시 침출식 드리퍼의 기본사이즈는 한사이즈 더 크게
나오는 것이 정답인듯 싶습니다.
이렇게 나온 커피를 그대로 마셔도 좋겠지만
저는 물을 약 100ml정도 더 추가해주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한잔 정도의 커피양이 만들어 졌는데요.
커피맛은 똑같겠거니 했지만
마셔보니 좀 연한 느낌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리오 드리퍼로 드립커피 1잔분을 내렸을때보다
더 연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스위치 드리퍼로 커피를 내릴 때에는
원래 있던 드리퍼 유리로 내리거나
하리오 드리퍼 유리로 교체할 때에는
한사이즈 더 큰 드리퍼를 껴 넣는 것이 옳을듯 싶습니다.
오늘은 하리오 드리퍼 유리를
카피버젼 스위치드리퍼에 장착하여 드립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결속이 잘 되기에 결과 또한 좋을것이라 예상하였지만
용량면에서 발생한 차이만큼 커피의 맛 차이에도
큰영향을 준듯 싶습니다.
아쉽지만 스위치 드리퍼로 침출식 드립커피를
내린다면 원래 규격에 맞는 사이즈로 커피를
추출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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