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좋은데 비쥬얼이 실패한 도너츠라떼
오늘은 지난번 크림라떼에 이어
에스프레소 대신 인스턴트 커피를
사용하여 크림라떼를 다시 만들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만들던 중 도너츠라떼가
갑자기 만들고 싶어져서
도너츠라떼로 변경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했습니다.
비쥬얼이 영.....아니었는데요.
그래도 맛은 좋았던 도너츠라떼 실패기를
포스팅 올려봅니다.
오늘 사용할 기본재료들입니다.
▲휘핑크림, ▲우유, ▲인스턴트커피
레시피는 간단하니 보시면서
따라하셔도 될듯 합니다.
먼저 빈잔에 휘핑크림 50g을 계량합니다.
이어 우유 100g을 계량해줍니다.
이 둘을 스푼으로 대충 섞어주세요.
정말 대충 해야하는데,
너무 열심히 저어서 거품이 많이 생겼습니다.
진짜 대충 10회정도만 저어주세요!
그리고 얼음을 채워줍니다.
다른 빈잔에 휘핑크림을 조금 담고,
거품기로 뻑뻑하게 만들어줍니다.
여기서 또 실수.
크림라떼와 도너츠라떼
그 두가지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서
거품기를 돌리다보니
너무 뻑뻑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 크림라떼를 만들때에는 뻑뻑하게
▷도너츠라떼를 만들때에는 묽게
휘핑크림을 저어주셔야 합니다.
일단 계속 진행합니다.
인스턴트커피를 준비하고,
계량컵에 털어 넣습니다.
뜨거운 물은 약 30ml정도만 붓고,
스푼으로 잘 저어 녹여줍니다.
앞서 준비한 베이스에
커피를 부어줍니다.
여기서 그냥 크림라떼를 했으면
실패하지 않았을텐데,
도너츠라떼를 만들자는 생각이 들어
실패의 길에 발을 놓게 됩니다.
도너츠라떼를 만들기 위해
초콜렛 가루를 토핑합니다.
그 위에 뻑뻑하게 만든
휘핑크림을 부어줍니다.
말이 부어준다이지
실제로는 얹어놓는 식이 됩니다.
실패한 도너츠라떼 완성!
크림라떼를 만들었으면 나았을텐데,
비쥬얼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하지만 맛은 정말 좋은데요.
부드러운 끝장에
달콤하면서 씁쓸한 커피맛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오늘은 실패한 도너츠라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실패하기 위해 만들 사람은 아무도 없을텐데요.
도너츠라떼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도너츠라떼는 따뜻한 음료에 만든다고 하는데,
찬 음료에 시도한 것이 잘못된듯 한데요.
우유폼이 좀 있는 카페라떼를 만들고
휘핑크림을 조금 묽게 만들었다면
성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내일은 제대로 된 도너츠라떼를
만들어 보도록하겠습니다.
내일을 기다려주세요!
오늘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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