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로 에스프레소를? 찬물로 내린 에어로프레스

 

 

 

일반적으로 커피를 내릴때에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더치커피나 콜드브루처럼

찬물을 사용하여 커피를 추출하기도 하는데요.

 

그럼 에스프레소는?

에스프레소는 뜨거운 물로 

추출을 하는 경우밖에 없지만

어느때부터인가 찬물로도 추출을하여

콜드브루처럼 바로 즐기기도 합니다.

 

오늘은 에어로프레스에 찬물을 넣어

에스프레소를 추출해보는

내용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오늘 사용할 에어로프레스 입니다.

필터캡으로는 PRISMO를 사용할 겁니다.

 

 

 

그리고 오늘 사용할 원두는

로스팅한지 오래되어 신선도가 떨어진

콜롬비아 원두 20g 입니다.

 

 

 

에스프레소로 추출할 것이기에

아주 곱게 분쇄를 해주었습니다.

 

 

 

PRISMO 필터캡에 종이필터를 넣고,

 

 

 

에어로프레스에 결합해 줍니다.

 

 

 

분쇄한 원두가루를 전부 넣고,

차가운 물을 약 60ml정도 채워줍니다.

 

 

 

차가운 물은 뜨거운 물보다

커피와 잘 섞이지 않으므로

젓개로 잘 저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좀 더 잘 추출이 이루어지도록

약 2분 정도 기다려 줍니다.

 

 

 

2분이 지나면 플런저를 결합하여 

에스프레소를 추출합니다.

 

 

 

잠시 후,

에스프레소 추출을 마쳤습니다.

 

 

 

추출된 에스프레소는 물을 60ml 사용하였기에

양이 좀 많은 편인데요.

 

그리고 눈에 띄게 거품이 많이 생겼습니다.

크레마처럼 보이지만 크레마라고 하기에는

아주 거친 거품입니다.

 

 

 

이 거품은 오랫동안 사라지지않고,

계속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 상태로 물을 첨가하지 않고,

그대로 마셔보았습니다.

 

찬물로 내린 커피의 맛은?

콜드브루라고 해도 될 듯한

비슷한 맛이 느껴집니다.

쓴맛은 적고, 단맛과 산미가 약하게 느껴져서

가볍게 즐기기에 좋을듯 그런 맛이랍니다.

 

이런 맛이라면 뜨거운 물을 공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찬물이나 상온의 물로

커피를 추출하여도 괜찮을듯 합니다.

 

 

 

오늘은 찬물을 사용하여

에어로프레스로 커피를 추출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커피맛이기에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면 괜찮을듯 합니다.

 

이번에는 오래된 원두로 내려보았지만

다음에는 신선한 원두를 사용하여

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연휴 잘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