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Ahn King 원두로 드립과 에스프레소

오늘의 커피와 음료|2019. 11. 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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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동 (立冬)입니다.

 

 

 

일부 지방에서는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얼음이 얼었다고 합니다.

옷 단디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커피는 어제 이벤트로 받은 따끈따끈한

LeeAhn의 King 원두를 이용해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를 내려보았습니다.

 

 

바로 로스팅하고 보내주신 거 같았습니다. 아주 신선합니다.

용량은 500g이고,

브라질 40%, 과테말라 30%, 에티오피아 30%

로 블렌딩 되어 있습니다.

개봉을 해보니 엄청난 커피 원두 향과 함께 가스가 엄청 나옵니다.

역시 신선합니다.

보통 3일 정도 디게싱하고 나서 마시지만 500g이 많다 보니

조금은 빨리 마셔야겠다 싶어서 바로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로 내려마시기로 했습니다.

 

 

먼저 핸드드립입니다.

원두 20g을 개량하는데 원두 색상이 마음에 듭니다.

센터컷도 잘 보이고, 균일하게 볶아진 거 같고, 어떻게 로스팅을 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생두를 먼저 블렌딩 해서 한 번에 로스팅한 것인지,

아니면 각 나라별 생두 별로 로스팅하고 나서 비율 맞춰 블렌딩 한 것인지

개인적으로는 전자에 가까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핸드밀의 끝판왕 코만단테로 그라인딩 합니다.

 

 

하리오 V60 드리퍼 사용하였고, 린싱 작업과 예열 작업 마치고

미분 제거 컨테이너로 미분 제거하고 드립 시작합니다.

 

 

역시 갓 볶은 원두라 그런지 부풀어 오르는 것이 장난 아닙니다.

가스가 엄청 차 있습니다.

 

 

부풀어 오르는 것이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다음에는 푸어 오버 방식으로 내려봐야겠습니다.

가스가 많이 차 있어서 인위적으로 가스를 빼야 할 듯싶습니다.

 

 

원두 1 : 물 10

비율로 추출하였습니다.

마셔보니 생각보다는 괜찮습니다.

어느 한 가지 맛에 치우치지 않고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한 듯 한 느낌이 듭니다.

다음은 에스프레소로 내려봅니다.

 

 

사용한 에스프레소 머신은 [ 카플라노 컴 프레소 ]입니다.

카플라노 컴 프레 소도 사용기 올려야 하는데 다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원두는 15g 계량하고 코만단테 약 15 클릭으로 그라인딩 하였습니다.

 

 

에스프레소 잔과 모든 것을 다 예열하고 카플라노 컴 프레소로 추출 준비 완료입니다.

바로 추출 시작합니다.

 

 

가스가 많아서 그런지 추출하는데 압력이 꽤 걸립니다.

그래도 쫀득한 에스프레소가 추출되어 나옵니다.

 

 

예열된 에스프레소 잔으로 옮겨보았습니다.

아직도 크레마가 좀 살아있습니다.

맛을 보니 좀 가스의 쌉싸름한 맛이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가스가 많다 보니 압력도 높아지고

과대 추출이 된 거 같아서 조금 더 커피 입자를 크게 해서 추출해보기로 하고

다시 에스프레소를 추출했습니다.

확실히 입자를 크게 하니 조금 수월하게 추출이 됩니다.

쌉싸름한 맛은 좀 줄었지만 약간은 뭔가 아쉽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LeeAhn King 원두는 라테로 마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우유가 없어서 라테로 마셔보진 못했지만 내일 우유 구입해서 라떼로 다시 내려봐야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었습니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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