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띠에라 블랑카 화이트 허니 SHB (COSTA RICA TIEERRA BLANCA )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따뜻한 커피가 더 생각납니다.
바로 내일 2019 서울카페쇼가 개최합니다.
많은 원두와 신기한 커피장비들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사람도 엄청 많을 겁니다.)
내일을 기약하며 오늘도 커피 한잔을 마셔봅니다.
오늘 마신 커피는 코스타리카 띠에라 블랑카 화이트 허니 SHB입니다.
( COSTA RICA TIEERRA BLANCA )
코스타리카 하면 생각나는 게 국조인 '투칸'이 떠오릅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많이 보았던 예쁜 큰 부리새입니다.
지난번 알마 씨엘로에서 받은 테이스팅 박스 내용물 중에서 두 번째인 원두
'코스타리카 띠에라 블랑카 화이트 허니'
지역/고도 : OROSI / 1,500 ~ 1,700M
품종 : CARUAI CARURRA (카투아이 카투라)
가공방식 : HONEY
애그 트론 : 55~50 [ Medium ]
여기서 가공방식이 HONEY 란
코스타리카에서 단맛을 특화한 방법으로 고안한 가공방식으로
점액질의 정도에 따라 화이트, 옐로, 레드, 블랙 허니 방식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 띠에라 블랑카 화이트 허니 SHB 원두 >
지난번 세로 알토 내추럴보다는 향이 덜 납니다.
로스팅도 좀 더 나간 거 같고 로스팅 날짜는 둘 다 같은 10월 30일인데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내려보도록 합니다.
코만단테 아이언 하트에 20g 정도 넣어서 그라인딩 합니다.
알마 씨엘로에서는 말 코닉 EK43을 추천하나 그건 다음에 하기로 합니다.
하리오 V60에 린싱작업까지 마치고 그라인딩 한 원두는
미분 컨테이너로 한번 미분을 걸러줬습니다.
드립 시작합니다.
뜨거운 물 붓고 30초 정도 뜸 들이기 합니다.
그런데 부풀어 오르는 모습이 안 보입니다.
아무리 로스팅이 미디엄이지만 그래도 일단 내려봅니다.
위에서 언급한 < 미분 컨테이너 >입니다.
좋은 그라인더로 분쇄하였다한들 미분이 발생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미분이 많이 생기면 커피 추출 시 물 흐름에 방해를 줄 수 있기에 꼭 미분 제거 작업을 꼭 거칩니다.
추출된 띠에라 블랑카 화이트 허니 SHB 색상이 역시 맑고 좋습니다.
예열된 머그잔으로 옮겨서 마실 준비를 합니다.
추출된 커피에서 그나마 향이 좀 나오긴 합니다.
< Cup Note >
Caramel 캐러멜
Brown sugar 갈색설탕
Walnut 호두
Grapefruit 자몽
컵 노트에 따르면 위 4가지 맛과 향이 도드라지는데
제가 마셔봤을 때는 다 비슷하긴 하나 자몽 맛이 그나마 강하고
단맛이 살짝 올라오긴 합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난번 세로 알토 내추럴 SHB가 더 나은 듯싶습니다.
내일 마실 커피는 엘살바도르 코 로조 내추럴 SH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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