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에 우유를 넣은 화이트 아메리카노

오늘의 커피와 음료|2023. 9. 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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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커피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라는 건 대부분 아실겁니다.

 

이 둘의 차이도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었는지 우유를 넣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도 아실텐데요.

 

하지만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넣은 

'화이트 아메리카노'를 아시고 계시나요?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음료이지만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마시는 음료인데,

오늘은 화이트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화이트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아메리카노를 조금 적게 만들고(90%)

나머지 빈 부분을 우유(10%)로 채워주면 되는데요.

 

오늘은 드립커피를 아이스로 만든 후,

우유를 부어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리퍼는 시중에서 저렴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칼리타 드리퍼를 사용하였고,

원두는 강배전 된 엘살바도르 원두 20g을 사용하였습니다.

 

 

 

드립커피를 추출하는 과정은 

기본적인 방법으로 동일합니다.

 

먼저 종이필터에 뜨거운 물을 부어 린싱작업을 한 후,

 

 

 

원두를 분쇄하여 드리퍼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뜸들이기를 합니다.

 

 

 

뜸들이기를 약 30초정도 진행한 후에,

본격적인 드립커피 추출을 시작하는데요.

 

 

 

평소보다 조금 적게 추출할 것이기에

오늘은 약 100ml정도만 추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추출하시는 양만큼 추출하셔도 되지만

저는 단맛과 산미를 높이기 위해 100ml만 추출하는 것이므로

정답은 아니랍니다.

 

 

 

드립커피가 추출되었으면,

잔에 얼음을 가득 채워 준비합니다.

 

 

 

그리고 추출한 드립커피를 얼음잔에 부어줍니다.

이때 주의할점은 추출한 커피양과 상관없이

잔에 평소보다 10%정도는 적게 담아주셔야 합니다.

(Room을 만들어 줘야합니다.)

 

 

 

그리고 우유를 소량 준비합니다.

개인마다 우유를 넣는 양은 차이가 있는데,

저는 약 50ml정도 준비해 주었습니다.

이보다 적게 준비해주셔도 좋습니다.

 

 

 

아이스 드립커피 위에 차가운 우유를 부어주면

 

 

 

아이스 화이트 아메리카노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냥 마셔도 되지만 저는 빨대로

잘 섞어 주었습니다.

 

 

 

마치 아이스카페라떼같은 비쥬얼인

화이트 아메리카노가 되었습니다.

 

 

 

카페라떼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우유양을 10~20ml정도만 넣어줘도 될듯 합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맛은?

약간 뭐랄까.. 애매한 맛이라고 할까요?

 

장점으로는 아메리카노의 쓴맛을 살짝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목넘김이 부드러워 마시기 좋고,

카페라떼의 우유 비린내가 싫으셨던 분들에게는 좋을듯한

그런 맛인데요.

 

단점으로는 마시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위의 장점이 단점으로 느껴질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맛있다라기보다는

본인이 직접 드셔보시고 괜찮다면 마셔도 좋다고 할까요?

 

 

 

오늘은 화이트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셀프바에 하프앤하프가 있어서 직접 넣어마시기도 하고,

주문시 요청하면 만들어 주곤 하는데,

국내에서는 바리스타들도 모를정도로

아직 생소하기에 매장에서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조금 넣어달라고하면

진상 취급을 받을수 있으니 주문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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