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프레스에 스트레이너 사용으로 미분줄이기
커피 마시기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드립보다는 유분이 많아
커피맛과 향이 풍부한 프렌치프레스를
사용하여 커피를 내려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프렌치프레스로 내린 커피는
미분이 많기 때문에 호불호가 나뉘는데요.
평소 차(茶)를 내릴때 사용하는 거름망인
스트레이너로 미분을 걸러내 사용해 보았습니다.
오늘 사용할 프렌치프레스와
티스트레이너 입니다.
이전에도 티스트레이너를 소개했는데,
그때는 필터망이 촘촘하지 못하여
잎차같은 큰 이물질만 걸러내기 적합했었는데요.
오늘은 더욱 촘촘하면서도 이중망으로 되어있어
미세한 이물질도 걸러낼 수 있는
티스트레이너를 사용해 봅니다.
프렌치프레스에 사용할 원두는
강배전 된 라바짜 원두 20g을 사용하여
드립크기보다 굵게 분쇄해 주었습니다.
프렌치프레스에 분쇄한 원두가루를 넣어주고,
뜨거운 물을 8부정도 채워줍니다.
원두가루에 뜨거운 물이 잘 젖어들수 있도록
스푼으로 잘 저어줍니다.
그래야 커피가 잘 녹아나올수 있답니다.
그리고 가장 맛있는 커피가 만들어지는
4분을 기다려 줍니다.
4분이 지나면
프렌치프레스 위로 떠 있는 원두 덩어리들을
스푼으로 눌러 깨줍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대충
이 원두 찌꺼기들을 건져내어 줍니다.
건져내지 않고 그냥 추출할 수도 있지만
미분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플런저를 올리고,
천천히 눌러 커피와 원두찌꺼기를 걸러냅니다.
서버 또는 잔을 준비하고,
그 위에 티스트레이너를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프렌치프레스의 커피를
조심히 천천히 부어줍니다.
티스트레이너를 보면
커피미분이 조금 걸러내어진 것이 보이는데요.
스트레이너에 걸러진 것은
그나마 큰 덩어리의 찌꺼기 미분입니다.
걸러내어진 커피를 리유저블 컵에 옮겨담아봅니다.
빈 서버 바닥에는 약간의 미분들이
남아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스트레이너를 통해서도 아주 작은 미분들은
걸러내기가 좀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큰 미분들은 어느정도 걸러낼 수 있으니
안하는 것보다는 나은듯 합니다.
이제 맛과 향이 풍부한
프렌치프레스 커피를 즐기면 됩니다.
오늘은 프렌치프레스 커피를
티스트레이너를 통해 걸러낸 커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해외에서는 프렌치프레스 커피를 많이 드시는데,
오늘 포스팅 한 내용처럼 티스트레이너로
한번 걸러낸 후, 커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번의 과정이 거쳐지긴 하지만
아주 간단한 과정이며,
이 과정으로 좀 더 깔끔한 커피를
즐길 수 있으니 프렌치프레스를 즐겨드시는 분들이라면
이 방법으로 커피를 내려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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