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멍게 손질하기

인생은 식도락|2023. 3. 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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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을 맞아 여러 제철음식이

땡기기 시작하는데요.

 

봄하면 '냉이'와 '두릅'같은

봄철 나물들이 대표적으로 떠올리지만

해산물에도 봄철을 맞은 음식이 있답니다.

 

오늘은 봄철 제철을 맞은 

해산물 '멍게'를 구입하여 손질을 해보았습니다.

 

 

 

멍게 제철은 5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3월부터 출하되기 때문에

보다 빨리 멍게를 구입하여 즐길 수 있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빨리 따뜻해지고,

수온이 오르기에 3~4월에 멍게를 

먹기에도 좋은듯 합니다.

 

 

 

멍게는 보통 회로 먹거나

비빔밥으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회든 비빔밥이든 

멍게 손질을 해야하는 것은 똑같기에

바로 멍게를 손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멍게는 전체적으로 

울퉁불퉁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그 중 유독 도드라진 2개의 돌기(뿔)이 있습니다.

 

 

 

이 뿔은 하나는 '+' 모양을

다른 하나는 'ㅡ'모양을 하고 있는데,

 

'+'는 먹이활동을 하는 '입수공'이며,

'ㅡ'는 배설활동을 하는 '출수공' 입니다.

 

 

 

손질을 할때에는 이 2개의 뿔을

함께 한번에 잘라줍니다.

 

 

 

바다에서 건져올린지 얼마안된 

신선한 멍게의 경우에는

배설 및 소화활동을 하고 있어서

내부에 뻘같은 배설물이 보이곤 합니다.

이런 배설물은 먹어도 문제는 되지 않지만

미관상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가위로 멍게 몸통의 한쪽을 잘라줍니다.

칼을 사용하여도 되지만

칼보다는 가위가 더 편합니다.

 

 

 

갈라진 끝부분을 잡고

껍질과 살을 손가락으로 문질러대면

살이 껍질로부터 벌어져 쉽게 분리가 됩니다.

 

 

 

신선한 멍게에는 배설물이

내부에 있는 경우가 많으니

눈에 보이는 배설물들을 제거해 줍니다.

 

 

 

속살에 배설물들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일일이 제거하기에는 손이 좀 가는 편이라서

보이는 것만 제거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신선한 멍게는 이대로 먹어도 좋지만

바닷물을 머금고 있어 짤수가 있으니

흐르는 물에 한번 헹군 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것으로 멍게 손질이 끝났는데요.

그냥 드셔도 좋지만 초장에 찍어 드시면

더욱 맛이 좋답니다.

 

 

 

오늘은 봄철 제철을 맞은 해산물

'멍게'를 구입하여 손질해 보았습니다.

 

멍게는 피로회복에 좋고, 숙쉬해소에도 좋으며,

당뇨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기운 없는 봄철에 제철 맞은 멍게로

입맛과 건강을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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