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에스프레소 즐기기1

 

 

 

요즘 듀얼에스프레소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여 마시는 재미에 빠져있는데요.

 

간편하게 마시는 건 좋지만,

뭔가 좀....약하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좀 더 강한 에스프레소를

즐기기 위해서 카플라노 컴프레소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보았습니다.

 

 

 

카플라노 컴프레소는

간단하면서도 휴대성도 좋고,

에스프레소를 잘 추출해주기에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은 추출도구인데요.

 

조금은 오래된 원두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보겠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원두의 양과 분쇄도인데,

원두는 15g을 사용하였고,

분쇄는 코만단테로 약 9click으로 셋팅하여

분쇄해 주었습니다.

 

 

 

분쇄한 원두가루는 바스켓에 옮겨담고,

전용 탬퍼를 이용하여 잘 다져줍니다.

 

 

 

이제 셋팅하여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면 되는데,

서버는 듀얼에스프레소에 있던 잔을 이용해 보겠습니다.

샷잔과 거의 비슷하거든요.

 

 

 

잔에 뜨거운 물을 부어 예열을 해주고,

카플라노 컴프레소를 셋팅한 후,

 

 

 

뜨거운 물을 채워 에스프레소 추출준비를 마칩니다.

 

 

 

이제 양손으로 플런저를 감싸 눌러주면,

에스프레소가 추출됩니다.

 

 

 

잠시 후, 에스프레소가 추출되었습니다.

 

 

 

오래된 원두치고는 크레마가 조금은 보이는데요.

하지만 오래된 원두에 맞게 분쇄도를 셋팅을

맞춰줘야하는데 제대로 맞추질 못해

더 좋은 결과를 보일 수는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분쇄도를 조금 작게 수정하여

추출하면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에스프레소 추출 후,

바스켓에 남아있는 커피찌꺼기(퍽)는

나름 모양을 유지하고 있어서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오래된 원두로는 

에스프레소 추출에 제약이 가해지는군요.

 

 

 

오늘은 카플라노 컴프레소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여 보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고,

휴대성도 좋아서 인기가 많은 제품인데요.

 

개인적으로 오늘 추출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음에 분쇄도만 살짝 바꿔 추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