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조금 더 향기롭게 마셔보자. 멜리타 아로마 드리퍼

오늘의 커피와 음료|2022. 10. 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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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형적인 가을날씨였던 것 같습니다.

선선? 쌀쌀? 그 애매한 기준사이의 기온으로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좋은 날씨였는데요.

 

운동하기에도 커피마시기에도 

꽤 좋은듯 합니다.

 

오늘은 평소보다는 

커피의 향을 더욱 풍부하게 느껴보기 위해

오랜만에 멜리타(Melitta) 드리퍼로

드립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멜리타 아로마 드리퍼 입니다.

멜리타 드리퍼 중에서도

추출구가 경사면쪽으로 약간 치우쳐진

조금 독특한 드리퍼인데요.

이러한 구조가 커피의 맛과 향을 조금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시중에서는 멜리타 아로마 드리퍼를 

따로 판매하고 있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멜리타 아로마 보이' 라는  커피메이커에

구성되어 있는 드리퍼입니다.

 

커피메이커용으로 나온 것이지만

이렇게 단독으로 드립커피를 내리기에도

좋은 드리퍼입니다.

 

 

 

오늘 사용할 원두는

싱글오리진 원두들을 소진하고, 

조금씩 남은 원두들을 한데 모은 것으로,

이것저것 다 섞여진 블렌딩 원두입니다.

그래서인지 어떤 맛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커피원두 분쇄는 

코만단테로 설탕크기정도로 분쇄해 줍니다.

 

 

 

멜리타 드리퍼와 서버, 

그리고 종이필터를 셋팅하고,

린싱 작업 없이 분쇄한 원두를 

종이필터에 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 추출을 시작합니다.

 

 

 

원두는 로스팅한지 한달정도 지나서인지

조금 신선도가 떨어졌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아로마 향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물을 붓고, 멈추기를 반복하며,

일정한 비율로 추출을 이어갑니다.

 

 

 

오늘은 약 200ml정도의 커피를 추출하였고,

물을 조금 넣어 희석해 주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추출한 이유는

텀블러에 옮겨담아 밖에 나가기 위함인데요.

텀블러 용량이 작다보니

커피추출양을 줄이고, 대신 물을 넣어,

조금은 연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텀블러에 담긴 드립커피를

살짝 맛을 보았는데요.

이것저것 여러 원두들이 블렌딩 되어

추출한 커피치고는 꽤 일정하게 단맛이 

주를 이루고, 약간의 산미가 청량감을 끌어올립니다.

 

물을 넣어 희석을 하였기에 

목넘김이 꽤 좋은데요.

 

밖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중간중간 마실것이기에

이정도의 진하기는 딱 좋은듯 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멜리타 아로마 드리퍼로

드립커피를 내려 텀블러에 옮겨담아보았습니다.

 

역시 쌀쌀해진 날씨에는 

따뜻한 커피를 텀블러에 담아

밖에서 마시는 것이 정말 좋은데요.

가끔은 이렇게 한두시간정도

야외에서 커피를 마셔보는것도 참 좋은듯 합니다.

나름 캠핑 분위기의 힐링을 느낀다고 할까요?

 

가을이 되다보니 날씨는 쌀쌀해지고,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모두 감기걸리지 마시고,

모기에도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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