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샤브샤브 - 알천 얼큰 샤브샤브 칼국수
2월 첫 주말을 맞이하여 동네 마실겸 라이딩을 했습니다.
그 동안 이사 준비에 뭐다뭐다 해서 한동안 라이딩을 안했는데
오랜만에 라이딩을 해서 그런지 엉덩이가 엄청 아파오네요.
집에서 형네 집까지 그리 멀지 않아서 자전거를 타고 형네로 간 후에 함께
인근에 맛있는 샤브샤브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 알천 얼큰샤브샤브칼국수
대로변에 있어서 찾는건 쉬웠습니다.
외관으로 봐서는 오래된 가게로 보이는 느낌도 있는데 맛있다고 하니
조금 기대를 하며 입장했습니다.
참고로 대로변에 있다보니 가급적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으나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은 걸어가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 매장 운영관련
영업은 매주 월요일에는 쉬는듯 합니다.
전화번호와 영업시간은 아래를 참고해주시구요.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이곳에 대표 메뉴 소고기샤브샤브가
1인분 8천원이라서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 생각은 어떻게 음식이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 소고기샤브샤브칼국수 8천원
형과 형수, 조카, 저 이렇게 4명이서 가서
소고기 샤브샤브칼국수 3인분과 조카가 먹을 주먹밥을 주문했습니다.
소고기 샤브샤브칼국수는 소고기샤브샤브 + 칼국수 + 죽(밥)을 주기때문에
저렴하면서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문시 매운 단계를 정할 수 있는데 맵게, 보통, 안맵게 이렇게 3단계로 나뉘었습니다.
저희는 중간인 보통으로 주문했구요.
그리고 잠시 후....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야채양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육수도 맛을 보니 칼칼하니 좋았구요.
소고기도 나왔지만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이제 불을 켜서 끓기를 기다리면서 함께 나온
주먹밥을 조물조물 먹기 좋게 만들기 시작합니다.
■ 주먹밥
그릇에 밥과 김가루가 가득하고, 기름을 살짝 둘러서 나온 주먹밥입니다.
위생비닐장갑을 주시니 장갑을 껴고 먹기 좋게 만들어봅니다.
밥이 생각보다 뜨거우니 조심히 만드시면 됩니다.
큰것은 어른들이 먹고, 작은 사이즈는 조카가 먹을 수 있게 달리 만들어봤습니다.
생각외로 조카가 잘 먹었고, 어른들도 먹어보니 간도 적절하여 먹기 좋았습니다.
그 사이 샤브샤브가 끓기 시작합니다.
먹기 전 인증샷을 남겨놓고, 정신없이 해치워버렸습니다.
가격도 좋고, 양도 좋아서 자주 가고싶은 매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형에게 물어보니 원래 인기있는 매장이라고 하는데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없더군요.
덕분에 조용하고 한가롭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요.
그렇게 소고기 샤브샤브를 어느정도 먹고 나서 칼국수를 달라고 요청하면
칼국수면발을 가져다 주십니다.
■ 소고기 샤브샤브 & 칼국수 & 죽
면은 넓은 면인데 제가 넓은 면들을 좋아하는지라
딱이었습니다. 칼국수면도 후다닥 해치워버리고 나면
죽을 해달라고 요청하시면 먹던 냄비를 가져가십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조리를 하신 후에 다시 가져다주시면서 계란 1개를 같이 주십니다.
죽이 끓어 오르면서 어느정도 되다 싶으면 그때 계란을 넣어 저어주면 됩니다.
볶음밥이 아닌 죽으로 먹어서 속이 부담되지 않고 따뜻하게 마무리를 지을수 있어서
요즘처럼 추워지는 때에 먹기 너무 좋더군요.
뭐...딱히 추울때만 먹는건 아니지만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전체적으로 좋아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근처에 계신다면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 주소
경기 광주시 오포읍 회안대로 92 <알천 얼큰샤브샤브 칼국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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