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차 적고, 균일한 맛을 내는 푸어오버 드립 추출

 

 

 

날씨가 너무 좋은 금요일입니다.

커피마시기에도 참 좋은 날씨인데요.

오늘은 편차가 적고, 균일한 맛을 내는

푸어오버 방식으로 드립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 푸어오버 (pour over) 추출이란?

계량된 커피가루에 일정양의 물을

두세번에 나눠 부어 정해진 시간안에 추출하는 방식으로

누가 추출을 하여도 일정한 맛을 낼 수 있어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출방식입니다.

 

푸어오버는 아무 드리퍼에도 적용가능하지만

대부분 원추형 모양의 하리오 드리퍼에 

적용하게 사용합니다.

오늘은 리버스 드리퍼에 푸어오버 방식으로

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리버스 드리퍼에 스텐필터를 장착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 린싱 및 예열 작업을 해줍니다.

 

 

 

원두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20g을 

드립크기보다 조금 작게 분쇄를 하여

미분을 제거한 후, 스텐필터에 부어줍니다.

 

 

 

■ 뜸들이기 30초.

뜨거운 물을 원두 전체가 젖도록

골고루 부어 줍니다.

그리고 30초 정도 기다려 줍니다.

 

 

 

30초 후, 뜸들이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추출을 시작하는데,

물을 평소 내리는 드립과는 다르게

과하게 부어줍니다.

저는 100ml의 뜨거운 물을 부어주었답니다.

 

 

 

그리고 물이 빠지기를 기다립니다.

아래 커피서버에는

시원하게 커피가 추출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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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다 빠지기 전에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뜨거운 물은 100ml를 부어줄 겁니다.

 

 

 

드리퍼에는 물이 다시 차올랐고,

물이 다 빠지기를 기다려 줍니다.

 

 

 

이렇게 일정한 원두가루에

일정양 물의 양을 2~3번에 나누어 부어주기에

누가 추출하여도 비슷한 커피를 추출할 수 있어서

미국과 유럽같은 곳에서는 푸어오버 방식의

추출법을 사용한답니다.

 

 

 

이렇게 약 200ml가 조금 안되는 양의

드립커피가 추출되었고,

마시기 좋게 머그잔으로 옮겨담아 줍니다.

 

 

 

따뜻한 푸어오버 드립커피 완성!

 

 

 

개인적으로는 푸어보어 방식의 

드립커피 추출을 잘 하지는 않습니다.

개인마다 취향차이가 있겠지만

저의 입맛에는 푸어오버 방식이 맞지 않아서

제 입맛에 맞는 정드립으로 추출을 한답니다.

 

 

 

푸어오버 방식은

정드립으로 커피를 내리기가 어려우신 분들이

사용하면 평균 이상의 커피맛을 추출할 수 있어

권해드리며,

커피의 특정맛 위주로 추출을 원하시는 분들은

원두양, 물의 전체양, 물을 붓는 횟수 등 

여러변수를 적용하여 원하는 맛만 추출하는

정드립을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푸어오버(pour over) 방식으로

드립커피를 추출해 보았습니다.

추출방식이 단순하기 때문에 쉽게 추출할 수 있지만

푸어오버 방식을 하겠다면

클레버 드리퍼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