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커피 콜롬비아 수프리모

오늘의 커피와 음료|2022. 2. 20. 22:44
728x90

 

 

 

보통 카페에서 많이 마시는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는

맛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마치 어느 음식점이든 쌀밥이 거기서 거기인듯처럼요.

하지만 싱글오리진으로 드립커피를 내릴때면

어떤 원두냐에 따라 맛이 전혀 달라지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드립커피는 개인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생깁니다.

보통 산미와 쓴맛의 강도 때문인데, 본인 취향에 따라 원두선택을

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손님에게 커피를 대접해야 한다면?

오늘은 개인적으로 가장 무난한 원두라고 생각되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로 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 무난한 커피?

무난하다는 것은 산미와 쓴맛이 보통 정도이기에

'특별히 맛있다?' 라는 느낌보다는 '마시기 뭐~~ not bad'라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정도인데요.

보통 브라질과 콜롬비아 원두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브라질 커피는 좀 밋밋한 느낌이 있어서

콜롬비아를 좀 더 선호하는 편이랍니다.

콜롬비아도 여러 원두들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수프리모를 사용해 드립커피를 내려보겠습니다.

 

 

 

오늘 사용할 드립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하리오 V60 드리퍼 입니다.

원두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20g을 사용할 겁니다.

 

 

 

분쇄는 코만단테로 좀 크게 분쇄를 해주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산미가 있는 편을 좋아하기에 좀 더

분쇄도를 크게 해 주었답니다.

 

 

 

하리오 V60에 종이필터를 씌운후,

뜨거운 물로 예열과 린싱작업을 해줍니다.

그리고 분쇄한 원두가루를 털어넣습니다.

 

 

 

뜨거운 물을 원두가루 전체적으로 부어주어

뜸들이기를 해줍니다.

그런데 어째 부푸는 모습이 보이지 않지요?

원두가....로스팅한지 좀 오래된 원두랍니다.

때문에 원두의 신선도는 솔직히 좋은편이 아니랍니다.

직접 홈로스팅해서 마시면 좋겠지만 최근 추워진 날씨에

로스팅하기가 좀 환경이 안좋다보니 급한데로 저렴하게

구입한 원두가 로스팅한지 좀 되었더군요.

그냥 싼맛에 구입했고, 맛이 아니다싶으면 더치로 내릴려고 합니다.

 

 

 

뜸들이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추출을 시작하는데요.

역시 오래된 너란 원두는.....

원두를 분쇄했을때의 프레그런스, 

원두가루가 뜨거운 물과 닿았을때의 아로마가

아주 미약하게 느껴집니다. 

점점 기대감이 낮아지는 중....

 

 

 

때문에 드립커피는 80ml정도만 추출하고 마칩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 80ml를 더해주어 바이패스(가수)합니다.

 

 

 

이제 마시기 좋게 잔으로 추출한 커피를 옮겨줍니다.

 

 

 

쨔잔~ 

무난한 커피인 콜롬비아 수프리모로 추출한

드립커피 한잔이 완성되었습니다.

비록 로스팅 한지 오래되어 향이 많이 사라졌지만

적은 추출로 어느정도 맛과 향은 느낄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요 포인트인 산미와 쓴맛이

중간정도의 보통을 띄기에 산미나 쓴맛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아서 마시기 가장 무난한 커피였답니다.

 

 

 

오늘은 무난한 커피인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로

드립커피를 추출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원두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원두를 구입할때 함께 구입하는 원두이기에

가끔은 이렇게 즐기기도 좋고,

지인분에게도 커피대접하기에 좋을듯 합니다.

 

갓볶은메가커피 다크 콜롬비아 수프리모 1kg    하리오 V60 드립퍼 01, 블랙, 1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