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커피원두로 내린 커피 과연 맛은?

 

 

 

한때 '유기농' 작물들이 인기가 좋았는데요.

커피에도 '유기농커피'가 있습니다.

오늘 유기농커피를 얻어 드립커피를 내려보았는데요.

과연 유기농은 맛이 어떨까요?

 

 

 

먼저 '유기농'이란?

화학비료나 농약을 최소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퇴비나 유기질 비료만을 이용해 재배한 것. -출처 네이버 -

이라고 하는데요.

커피는 자라나는 지역의 토양이 가장 중요한데,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자란 유기농 커피는

과연 맛이 좋을까요?

 

아래 사진은 오늘 드립커피로 내릴

'유기농 커피원두'인데요.

생각보다 강배전으로 로스팅이 되어

기름이 베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드립커피에 사용할 드리퍼는 

칼리타 카페 톨 드리퍼를 사용할 건데요.

처음 구매때와는 달리 은근히 사용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유기농 커피원두 15g을 계량하여,

드립크기보다 조금 작게 분쇄해 주었습니다.

카페 톨 드리퍼에는 분쇄크기를 좀 작게 해야 좋더라구요.

드리퍼와 종이필터는 린싱과 예열 작업은 생략했고,

커피서버만 예열을 해주었습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 뜸들이기 30초 정도 해주고,

 

 

 

뜸들이기가 끝나고는 전체적으로 물을 부어

본격적인 추출을 해줍니다.

 

 

 

그렇게 약 150ml정도의 커피를 추출하였습니다.

이제 마시기 좋게 커피를 잔으로 옮겨주고,

 

 

 

유기농 커피를 시음해 보았습니다.

맛은?

네.....지극히 맛이 없습니다.

뭐랄까....무맛, 無맛 입니다.

가벼우면서도 어떤 특정한 맛은 없고, 쓴맛만 조금 있는 정도?

이것은 마치....로부스타 디카페인같은 그런 맛이네요.

 

 

 

오늘은 유기농 커피원두로 드립커피를 내려보았는데요.

솔직히 너무 맛이 없다보니 줘도 안먹을듯한

그런 기분이 들 정도로 맛이 없더군요.

맛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이긴 것이기에

다른 분들의 입맛에는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인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