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스 커피 부산 시그니처 블렌드

 

 

 

친구에게서 좋은 커피원두를 선물받았습니다.

그 유명한 모모스 커피(MOMOS COFFEE) 원두랍니다.

 

 

 

모모스 커피(MOMOS COFFEE)를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자면

2019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전주연'바리스타님이 계신 매장으로 부산에서는 

이미 핫한 커피매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선물 받은 커피원두는

모모스 커피의 시그니처 블렌드 500g 이랍니다.

(가격은 3만원 초반대)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는 그 매장에서 대표하는 원두로

맛있거나 독특한 매력이 있는 원두랍니다.

 

 

 

원두 구성을 보니 

브라질 85%, 에티오피아 15%로

그 외 조금더 디테일한 정보는 비밀인듯 합니다.

보통 어느 커피매장이든 일반적으로 브라질과 에티오피아 원두를

블렌딩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솔직히 조금 더 뭔가 다를거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 평범한 블렌딩이라서 조금 의아하기도 했답니다.

 

 

 

원두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솔직히.. 원두만 봐서는 특별하다거나 하는

그런 느낌은 없고, 전체적으로 고른 로스팅정도로 보입니다.

 

 

 

그럼 모모스 커피원두로 커피를 내려봐야겠지요?

블렌딩 원두이기에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리는 것이

좋겠지만 머신이 없는 관계로 오리가미 드리퍼로 

드립을 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모스 커피 부산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 20g

오리가미 드리퍼, 칼리타 웨이브 종이필터

원두 분쇄에 코만단테 아이언하트를 사용하였습니다.

 

종이필터와 드리퍼를 뜨거운 물로 예열을 해주고,

드립크기로 분쇄한 모모스 커피원두를 부어주었습니다.

 

 

 

이제 추출해볼까요?

뜨거운 물을 부어 뜸들이기를 30초정도 해주고,

 

 

 

뜸들이기가 끝나면 본격적인 추출로

2~3번 물을 붓는 식으로, 

약 150ml정도를 추출해내었습니다.

 

 

 

분쇄에서 추출하는 과정까지

프레그런스나 아로마가 특별하다고까지는

느껴지지 않아 조금 걱정인데요.

일단 추출된 커피를 머그잔으로 옮겨보았습니다.

 

 

 

그리고 모모스 커피원두 시음시작!

맛은?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하였지만,

원두를 개봉하고서 추출하기까지

뭔가 특별하거나 그런건 없는듯 싶어 

기대감이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하지만 커피를 마시면서 브라질과 에티오피아의 블렌딩으로

상당히 높은 산미와 꽃향을 발휘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보통은 이런 겨우 노멀하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에티오피아 15%의 비율로 이렇게까지

높은 산미와 향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건

생두와 로스팅 과정에서 무언가가 작용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나름 만족~

 

 

 

오늘은 그 유명한 모모스 커피원두를 

드립커피로 내려 마셔보았습니다.

좋은 거피라는 것이 느껴졌지만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데요.

하지만 커피매장에서 주문해 마시는 것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좋은 원두는 지속적으로 마시고 싶어진답니다.

다음에는 모모스 커피로 에스프레스를 추출하여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느낌의 맛이 나올것으로 예상이 되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