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완으로 차(茶) 우리기
오늘은 지난번에 구입한 개완으로 차(茶)를 우려보았습니다.
차(茶)를 본격적으로 즐기고 싶다보니
<개완>이라는 것을 구입했었는데요.
오늘은 개완을 사용하는 방법과 개완 뚜껑으로
의사표현하는 방법을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제가 구입한 개완입니다.
용량은 110ml정도 되는 작은 사이즈로 입문용으로 구입했답니다.
개완은 차(茶)를 우려내는 용도나 차(茶)를 마시는 찻잔용도로
많이 사용하기에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 도구입니다.
개완을 사용하여 차(茶)를 우리기 전에
개완 뚜껑으로 의사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개완 뚜껑 의사표현
개완 뚜껑을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의사표현이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1. 물을 더 주세요.
차(茶)는 보통 여러번 우려마시기에 물을 수시로 따르게 되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뚜껑을 놓으면 물을 더 달라는 표현입니다.
물이 더 필요한 경우 이렇게 뚜껑을 놓으면 알아서 물을 리필해준다고 합니다.
2. 개완 사용방법을 모르겠어요.
개완 사용방법을 모른다면 아래 사진처럼 뚜껑을 엎어놓으면
개완 사용방법을 알려주신다고 합니다.
음...개완 사용방법을 모르는데 이런걸 알고 있지는 않을거 같은데...?
3. 돈을 안가져왔네요. 외상 할게요.
옛날에는 돈을 가지고 다니지 않았을 경우,
이렇게 외상 표현을 했다고 합니다.
말로 외상한다고 할때는 왠지 자존심 상할 수도 있을텐데,
이런 방법은 좋은듯 하네요.
◈ 개완 사용방법
개완은 뜨거운 물을 넣어 차(茶)를 우려낸 후,
숙우와 같은 포트에 옮겨 담는 과정에서
개완 뚜껑을 필터처럼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때 개완 뚜껑을 잡는 방법이 있답니다.
먼저 개완 뚜껑을 약간 비스듬히 놓고,
엄지와 중지(또는 약지)를 개완 양 끝을 잡은 후,
검지를 개완 뚜껑에 위치하면 됩니다.
이때 검지를 일자로 펴거나, 구부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숙우나 포트에 개완 내부의 차(茶)를 따라 내면 됩니다.
아주 작은 찻잎은 따라 나올수 있기에 이때는 숙우 위에 거름망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럼 개완으로 직접 차(茶)를 우려내 볼까요?
우롱차를 우려내 보겠습니다.
개완이 작다보니 우롱차도 조금만 사용하였습니다.
개완에 우롱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세차(洗茶)를 합니다.
첫번째 물은 이렇게 차(茶)를 깨우고 씻어내는 작업을 해줍니다.
참고로 뜨거운 물을 자주 사용해야 하다보니
물이 금방 식어버릴수 있기에 뜨거운 물을 텀블러에 넣어 사용하시면
다시 물을 끓일 필요없이 오랫동안 따뜻한 물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차(洗茶) 후, 두번째 뜨거운 물을 개완에 부어줍니다.
잠시 후, 개완안에 있는 우롱차 잎이 조금씩 펴지기 시작하고,
우러낸 우롱차를 숙우에 따라 줍니다.
숙우에 담긴 우롱차를 찻잔에 옮겨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우롱차는 꽤 맑은 색인데, 향이 은은한 것이 속을 달래주기 꽤 좋답니다.
그렇게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차(茶)를 우려내면 됩니다.
세번째 뜨거운 물을 넣었을때 우롱차 잎이 더욱 커진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롱차 잎이 더 이상 커지지 않을때까지
우려마시는데요.
아래 사진은 네번째 뜨거운 물을 넣었을 때의 모습이랍니다.
처음때 우롱차 잎과는 많이 다르지요?
오늘은 개완으로 차(茶)를 우리는 방법과
개완 뚜껑으로 의사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개완 사용방법이 어색하고, 뜨거운 물과 수증기에
데일 수 있는데, 처음부터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어느 정도 연습을 하고
숙달되었을때 사용하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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