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드리퍼로 내린 드립커피

 

 

 

최근 커피보다 차(茶)를 즐기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커피가 주가 되어야 하는 블로그인데,

차(茶)가 점점 주가 되어버릴듯 한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하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동드리퍼를 이용하여 드립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동재질의 제품은 

동드리퍼와 동포트가 있는데, 둘다 칼리타 제품이랍니다.

동으로 된 제품은 무게도 무겁지만 가격이 꽤 높은 편이랍니다.

더욱이 관리도 까다로워서 새것을 구입한 후 얼마 사용하지 않았는데,

신기하게도 수십년은 사용한 듯한 퀄리티를 만들어버렸답니다.

(할리우드에서 특수촬영분야 스카웃 제의 안오나?)

그래도 동으로 된 제품들은 구릿빛 찬란한 것이 꽤 예쁘다는 것은

확실한 듯 합니다.

오늘은 이 두 동제품으로 드립커피를 내려보았는데요.

 

 

 

오늘 내릴 원두는 과테말라 블렌딩 원두를 사용할 겁니다.

로스팅이 좀 강하게 된 편이라 원두에서 베어나온 기름이 

반질반질한 것이.....왠지 빨리 소진해야겠다는 생각만 드는군요.

 

 

 

오늘 사용할 칼리타 동드리퍼에 종이필터를 씌우고,

분쇄한 원두를 넣어줍니다.

원두는 약 20g정도 사용하였답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 뜸을 들이고,

뜸들이기를 마친 후, 본격적인 추출을 합니다.

 

 

 

동드리퍼로 드립커피 추출완료!

 

 

 

동드리퍼로 추출한 커피는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이 드는데요.

아무래도 플라스틱이나 일반 스테인리스 재질의 드리퍼보다

열전도율이 높다보니 조금 더 커피성분이 녹아 나와

그런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동드리퍼로 드립커피를 추출해보았습니다.

외관적으로도 일반드리퍼보다 예쁘고, 비싸지만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좋은 드리퍼임에는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