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타 종이필터로 내린 드립커피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후까지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데요.
이런 날씨에 커피향이 더욱 강하게 퍼져나가기 때문에
드립커피를 내리지 않을수 없지요.
오늘은 칼리타 드리퍼에 멜리타 종이필터를 사용하여 드립커피를 추출해보았습니다.
멜리타 드리퍼에 사용하는 멜리타 종이필터는 시중에서 구입할 수는 있지만
그리 흔하게 눈에 뜨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가끔 대형마트에 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멜리타 종이필터를 찾아볼수는 있는데,
아니면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방법이 가장 편리하지요.
멜리타 종이필터를 꺼내보면 그냥 칼리타 필터와 같다는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하지만 멜리타 종이필터는 가까이 보았을때에 그 차이점을 알 수 있는데요.
멜리타 종이필터에는 수많은 미세한 구멍이 많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멜리타 드리퍼는 칼리타 드리퍼와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커피를 아래로 추출하는 추출구가 칼리타는 3개, 멜리타는 1개라는 차이점이 있다보니
같은 용량과 분쇄도를 가진 원두를 사용하였을때에 추출하는 속도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에 맞추기 위해 종이필터에도 미세한 차이점이 있는듯 합니다.
뭐....이론은 이렇습니다만 홈카페로 추출하시는 분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그럼 칼리타 드리퍼에 멜리타 종이필터를 넣어 커피를 추출해 보겠습니다.
칼리타 드리퍼가 2~3인용 사이즈이다보니 원두를 40g정도 계량하였고,
드립분쇄 크기보다 살짝 작게 분쇄해 주었습니다.
멜리타 종이필터를 장착하고, 뜨거운 물로 린싱작업을 해줍니다.
그리고 분쇄한 원두를 넣어주었습니다.
이제 뜨거운 물을 부어 뜸들이기를 시작합니다.
뜸들이기는 30초 정도 원두를 불려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뜸들이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커피를 추출합니다.
커피는 약 400ml정도 추출해 줄겁니다.
잠시 후, 드립커피를 추출한 후, 여기에 뜨거운 물을
약 100ml 정도 넣어 조금 희석해 주었습니다.
멜리타 종이필터를 이용한 드립커피 추출완성!
양이 많다보니 머그잔에 조금씩 옮겨 마실겁니다.
왠지 오늘따라 추출한 커피가 진~~해 보이는 듯 합니다.
마셔보니 칼리타 종이필터를 사용했을때보다 조금은 묵직한 느낌이 더 있는듯 하지만
두가지를 동시에 추출하여 비교한 것이 아니기에 좀 애매합니다.
오늘은 멜리타 종이필터로 드립커피를 추출해보았는데요.
진하고 묵직한 맛의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멜리타 드리퍼도 좋을듯 합니다.
확실히 멜리타 드리퍼가 커피의 맛과 향을 좀 더 강하게 잡아주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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