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커피가 땡기면 베트남 커피

 

 

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요즘 단풍구경하기 딱 좋은 날씨인듯 한데요.

해가 짧고, 밤이 춥지만 그래도 한낮에는 구경하기 좋은 듯 합니다.

그래도 코로나19 조심하기 위해서 사람이 많은 곳은 자제하고, 항상 마스크 착용하셔야겠죠?

오늘은 한낮에 달달한 커피가 땡겨서 연유가 들어간 베트남커피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최근들어 로부스타 원두를 이용해 베트남커피를 자주 내려마시고 있는데요.

물론 맛도 있지만.....현재 아라비카 원두를 다 소진해 버려서 로부스타 원두밖에 없네요.

조만간 생두 구입하면 포스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커피를 내려마시기 위해 베트남핀과 로부스타 원두 15g을 준비했습니다.

강배전에 가깝게 로스팅이 되어서 꽤 구수한 향이 풍기는 원두랍니다.

커피 추출에 앞서 기본 베이스 연유를 유리컵에 넣어줍니다.

저는 약 40g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원두를 분쇄하고 베트남핀에 넣어 셋팅 준비 완료!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 추출을 시작합니다.

연유 위에 커피가 조금씩 쌓이기 시작합니다.

베트남핀은 커피 추출이 일반 드리퍼보다는 느리기 때문에 커피가 다 추출될때까지 약 5분정도 기다려줍니다.

참~ 이번에 다이소에 들려 새로운 미니 머그컵을 하나 구입해 왔답니다.

노란색 머그잔은 예전에 있던 머그잔이고, 오른쪽에 새로 구입한 빨간 머그잔입니다.

작은 사이즈이다보니 믹스커피 마시기에 좋은 크기입니다.

기존에 구입했던 노란 머그잔도 예쁘고, 빨간 머그잔도 예쁘네요.

이 작은 머그잔이 좋은점은 이렇게 드리퍼 받침대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베트남핀 드리퍼 말고도 다른 드리퍼도 받침대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이제 추출된 커피와 연유가 잘 섞일수 있도록 저어줍니다.

쉐끼~ 쉐~~끼~

그리고 커피 추출하고 남은 뜨꺼운 물로 로즈마리 티도 우려내 보았습니다.

예전에 깨진 티포트에 있는 걸름망을 이렇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는 너무 오래 우리면 좋지 않은 맛이 나올수 있으니 적당히 우려내는것이 좋답니다.

보통 홍차는 1~2분 내로, 허브차는 3~5분 내로 우려내는 것을 권합니다.

저는 로즈마리 허브티를 우려내기 때문에 3분만 우려내보겠습니다.

얼마전 구입한 타이머로 시간 체크!

3분이라는 시간이 지날동안 추출해낸 베트남커피에 얼음을 가득 넣어주었습니다.

아~ 확실히 달달하고, 시원하니 최고인듯 합니다.

고급 믹스커피 같은 맛이랄까요?

3분이 지나고 이제 로즈마리 걸름망을 꺼내어 봅니다.

맑고 투명한 로즈마리 티도 완성되었습니다.

낮에는 시원하게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해질무렵에는 따뜻한 차로 몸을 데워주니 좋네요.

이제 슬슬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독감으로 인해 시끄러운 세상속이지만 곧 이러한 질병들이 종식되는 날이 오겠지요~

모두 따뜻한 겨울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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