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내린 내생일날 칼리타 드립커피 내리기

오늘의 커피와 음료|2025. 1. 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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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월 5일 저의 생일입니다.

기분 좋게 시작을 하려 하였으나,

밖을 내다보니 눈이 엄청 내렸습니다.

 

옆동네에서는 화재가 크게 발생하여

소방차가 출동하는 등 

왠지 조용하면서도 시끌벅적한 그런 하루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도 나른한 몸을 깨우기 위해

드립커피를 내려봅니다.

 

 

 

오늘 생일은 맞아 어떤 커피를 내려볼까 생각하던 중에

가장 기본적이면서 시작하기 쉬운

칼리타 드리퍼로 드립커피를 내려보기로 합니다.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에

홈카페로 전향하시는 분들이 가장 접하기 쉬운

드리퍼가 이 칼리타 드리퍼인데요.

가격도 저렴하면서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두는 지난달에 홈로스팅 했던

파푸아뉴기니 플랜테이션A 원두 18g을 사용하겠습니다.

 

 

 

그럼 드립커피 셋팅을 해볼까요?

커피서버 위에 드리퍼를 올려놓고,

 

 

 

종이필터를 접어 넣은 후,

뜨거운 물을 부어 린싱 작업을 합니다.

 

커피서버에 채워진 물은 따라버리고,

 

 

 

원두를 드립크기로 분쇄하여 드리퍼에 넣어줍니다.

 

 

 

뜨거운 물을 원두가루 전체가 젖을 정도로만 붓고,

약 30초간 뜸을 들입니다.

 

 

 

로스팅 한지 한달이 넘어서 그런지

가스 분출이 많이 적어졌습니다.

다음에는 뜸들이기 없이 그냥 추출을 해도 괜찮을듯 하군요.

 

이어 뜨거운 물을 50ml정도씩 부어줍니다.

 

 

 

드리퍼 가운데부터 바깥으로 원을 그리며

물을 천천히 조금씩 부어줍니다.

 

 

 

그렇게 4~5번 부어주며

총 180ml정도 커피를 추출합니다.

 

 

 

드립커피 추출이 완료되었고,

머그잔을 준비합니다.

 

 

 

서버에 담긴 드립커피를 머그잔으로 옮겨줍니다.

 

 

 

따뜻한 드립커피 한잔이 완성되었습니다.

 

 

 

보통 커피는 로스팅하고 한달 이내에 소진해야

가장 맛있게 마실수 있다고들 하는데,

제가 로스팅 한 원두들은 오히려 로스팅 후 한달이 지난 시점에서

맛이 좋아지는 듯 합니다.

쓴맛보다는 단맛과 산미가 적당하게 풍겨지기에

꽤 입안에 감기는 느낌이 좋은데요.

 

 

 

개인마다 원하는 커피맛이 다르기에

무엇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커피스타일에 따라 자신만의 커피추출방법을

익히고, 맛있게 즐기면 그게 정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5년 첫 주말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도 방문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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