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새우어묵 집에서 만들어 먹자
저는 명절이 되면 새우튀김을 꼭 만들어 먹습니다.
새우튀김 맛은 있지만 손이 많이 가고,
기름을 많이 사용하고, 뜨거운 기름이 튀기도 해서
가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새우를 사용하여 무언가 다른 것을 만들어 보자고 생각하여
이번에는 새우튀김이 아닌 새우어묵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새우어묵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새우살을 다진 후,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밀가루를 조금 넣어 잘 반죽을 한 다음,
기름에 튀기거나 앞뒤로 잘 구워주면 되는데요.
직접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새우살은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저는 노브랜드에서 냉동새우살을 구입하였습니다.
노브랜드에는 몇가지 새우가 있는데,
N946 냉동새우살(흰다리새우)는
껍질과 머리, 내장을 전부 제거, 손질된 상태이므로
바로 사용하기 편리하답니다.
용량은 약 450g이며 가격은 10,800원입니다.
아무리 손질이 되어 있는 새우살이지만
간단하게 해동 및 세척작업을 해보겠습니다.
보울에 새우살을 담고,
새우살이 잠길 정도로 찬물을 담습니다.
그리고 천일염 1스푼, 식초 1숟가락 정도를 넣어줍니다.
이렇게 약 10분정도 놔두면
새우살이 해동되면서 불순물도 나온답니다.
새우살을 건져낸 후, 한번 헹군 후,
물기를 짜내고, 새우살을 잘 다져줍니다.
다져진 새우살을 위생비닐에 넣고,
후추와 맛소금을 한꼬집 정도씩만 넣어줍니다.
그리고 부침가루 2스푼, 전분 1스푼을 넣고,
조물조물 잘 섞어줍니다.
이제 새우살을 구워줄건데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새우살을 담은 위생비닐의 한쪽 끝을 자르고,
마치 짤주머니처럼 눌러 짜줍니다.
어묵처럼 길죽하게 짜주면 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잘 안됩니다.
위생비닐을 사용하지 마시고 보울에 반죽하신 후,
스파츌러를 사용하여 어묵처럼 모양을 만들어
후라이팬에 떨구는 방식으로 하는것이 더 수월할겁니다.
새우살은 빠르게 익기 때문에
앞뒤로 각 1분30초정도만 구워주도록 합니다.
기름이 넉넉하기에 거의 튀기는 것과 비슷하답니다.
그렇게 구워진 새우어묵은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기를 빼줍니다.
이런 방식으로 남은 반죽도 전부 구워주도록 합니다.
그렇게 새우반죽을 전부 사용하여
새우어묵을 만들어 냈습니다.
어떠신가요? 나름 잘 구워지지 않았나요?
새우어묵을 하나 집어들어 먹어보았습니다.
새우살이 탱글탱글하게 살아있으면서
쫄깃한 맛이 아주 맛이 좋은데요.
새우튀김처럼 바삭한 맛은 없지만
쫀득하면서 탱글탱글한 식감이 아주 맛있답니다.
이렇게 만든 새우어묵은
새우튀김에 비해 기름을 엄청 적게 사용하면서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기에
명절처럼 여러 음식을 할때에 만들기 좋아 보이는데요.
특히 튀김은 식으면 맛이 없고, 기름냄새가 심한반면,
어묵은 전혀 그런것이 없고, 식어도 맛있으니 정말 강추드립니다.
앞으로 명절때에는 새우튀김이 아닌 새우어묵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새우어묵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취향에 따라 소스에 찍어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인생은 식도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븐없이 에어프라이어로 치즈케이크 만들기 (0) | 2024.12.14 |
---|---|
다이소 두바이 카다이프 피스타치오 초코 (0) | 2024.11.14 |
모란시장 정아네 밥집 시래기 비빔밥 (0) | 2024.09.13 |
새콤달콤 양념냉국수 (0) | 2024.05.30 |
집에서 만든 짜장면, 이제 중국집 안갑니다. (0) | 2024.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