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시장 정아네 밥집 시래기 비빔밥
이번에 아버지와 함께 모란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모란시장은 4, 9로 끝나는 날짜에 장이 열리는데,
장날을 피해서 모란시장에 맛집으로 불리우는
'정아네 밥집'에 다녀왔답니다.
<정아네 밥집>은 모란시장역 8번출구 근처에 있기에
대중교통으로도 이용하기 좋은 곳인데요.
이번에 방문하였을때 처음에는
음식점같지 않은 간판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답니다.
전체적으로 붉은 바탕에 하얀 글씨로
'정아네 밥집'이란 글귀가 있는것이...
마치 정육점 또는 다방? 그런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식당은 밥집이다보니 이것저것 여러가지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아버지와 둘이서 갔기에 오늘은
시래기 비빔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시래기 비빔밥은 9,000으로 저렴하지만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을 받기에 혼자 방문할 경우에는
주문이 불가능 합니다.
주문 후, 식당 아주머니? 할머니? 께서
주방에서 열심히 지지고 볶는 소리가 들렸고,
잠시 후, 밑반찬들과 함께 시래기 비빔밥이 셋팅되었습니다.
비빔장은 따로 주시는데,
개인취향대로 이대로 먹거나, 비빔장을 조금씩 섞어가며
비벼 드셔도 됩니다.
처음에는 슴슴한 맛이지만 먹을수록 깔끔한 느낌이
요즘 식당에서 먹는 것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습니다.
마치 강원도의 어느 집에서 할머니께서 차려주시는
집밥과 같은 그런 느낌이었는데요.
시래기 비빔밥 뿐만 아니라 함께 나오는 반찬들과 국이
직접 수급해오신 채소들로 손수 손질하고 만드셨기에
아주 맛이 좋았답니다.
평소 식당의 조미료 맛에 절여져 있던 음식들을 드셨던 분들이
이 음식을 드시게 된다면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오늘은 모란시장에 위치한 '정아네 집밥' 방문기를 올려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깐깐한 입맛을 지니고 있는 저에게도 맛이 있었던 식당이기에
이 집은 맛집으로 인정하고 싶습니다.
다른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지만 시래기 비빔밥은 정말 맛이 좋았기에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다시 시래기 비빔밥을 먹고 싶어지네요.
단 2명 이상 주문을 해야 가능하니 이부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정아네 밥집 주소
'정아네 밥집'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네이버지도에서는 '정아네 밥집'으로 검색되어지는데,
티스토리 지도는 '정아네 소머리국밥'으로 검색되어지는군요.
이부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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