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양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칼리타 카페톨 드리퍼
지난 달 홈로스팅을 한 원두가
거의 소진되어 갑니다.
곧 다시 로스팅을 해야하는데,
남은 원두로는 몇잔 내리지 못할듯 싶은데요.
오늘은 이런때에 사용하기 좋은
드리퍼로 드립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오늘 사용할 드리퍼와 원두입니다.
드리퍼는 예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
칼리타 카페톨 드리퍼 입니다.
장난감같은 그런 모습의 드리퍼이지요.
이 드리퍼에는 원두가 약 10g정도 사용이 가능한데요.
오늘처럼 커피는 마시고 싶지만 원두가 얼마 없을 경우에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커피를 내릴 준비를 해 볼까요?
종이필터는 카페톨 드리퍼에 사용하는 전용필터가 없기에
일반 칼리타 종이필터를 좀 더 안쪽으로 접어
작게 만들어 주면 됩니다.
이렇게 접은 종이필터를 드리퍼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린싱 작업을 해줍니다.
원두를 분쇄한 후, 드리퍼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뜸들이기를 합니다.
드리퍼와 사용하는 원두의 양이 적다보니
물을 평소처럼 붓다보면 넘칠수 있으니
아주 천천히 조금씩만 부어주도록 합니다.
뜸들이기가 끝나면
본격적인 물붓기로 커피추출을 이어갑니다.
드리퍼가 작다보니 커피추출이 금방 끝납니다.
물론 추출된 커피의 양도 적습니다.
추출된 커피를 머그잔으로 옮겨주면,
맛있는 커피가 되었지만
양은 적은 편인데요.
그래도 커피는 마실수 있으니 이것으로
잠시동안 위안을 받을수 있을듯 합니다.
오늘은 적은 원두로도 드립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칼리타 카페톨 드리퍼로 드립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곧 홈로스팅을 진행할 것이지만 커피가 맛있어지기 위해서는
디게싱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로스팅 후에도 며칠은 기다려야 하는데요.
그때까지는 남은 원두를 조금씩 사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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