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상추 키워 쌈싸먹기 위한 그 위대한 서막의 시작!

그외 일상다반사|2020. 4. 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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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날씨가 좋다보니 요즘은 커피나무 분갈이부터

각종 식물을 케어하는데 정신이 팔려있네요.

혼자하면 뭐...그냥 대충 적당히 할수 있지만

어머니께서 열심히 불을 지펴주시다보니 좀 일이 커졌습니다.

 

주말을 맞이해서 집에 상추를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집안이 워낙 고기를 좋아하다보니 집에서 직접 쌈을 싸먹기 위해

상추를 기르기로 한 것이죠.

 

집 근처에 마침 식물 모종을 파는 곳이 있어서

상추 2종류와 로즈마리, 다육이를 구입해 왔습니다.

참고로 상추를 키우는 것은 제 인생의 처음입니다.

 

집에서 상추를 기르기 위해 먼저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요즘 정보가 좋잖아요?

유투브만 봐도 좋은 정보들이 많아서 따라해보기로 합니다.

 

먼저 녹색을 품고 있는 상추입니다.

정확한 품종 이런거는 잘 모르고 그냥....저에겐 '상추' 입니다.

1판에 6개의 상추가 있고, 가격은 1,000원!

 

 

 

 

그 다음은 적상추? 

크기는 엄청 작습니다. 100원짜리 동전만 하네요.

사지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적상추도 왠지 같이 키우는 것이

밸런스에 좋을 듯 싶어 구입했습니다.

( 무슨 근거로 밸런스래....)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1판 10개에 1,000원~

 

 

 

상추만 키우기 뭣해서

로즈마리도 구입했습니다.

향이 정말....아주 좋습니다. 

시중에서 구입한 로즈마리 허브티보다도 좀 은은해서 좋더라구요.

집에 방향제 대신에 이런 향이 나는 허브티를 가꾸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로즈마리는 2,000원~

 

 

 

그리고 5천원에 맞추기 위해

다육이 1,000원짜리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종류가 엄청 많던데 뭐가 뭔지 하나도 몰라서

건강해 보이는 녀석으로 하나 업어 오게 되었네요.

이 다육이 이름 아시는 분 댓글 좀.....

 

 

 

< 상추 반수경재배 >

이제 상추를 옮겨심을 겁니다.

몇가지 방법이 있지만 제가 선택한 방법은

반수경재배~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 헝겊이나 거즈를 이용해 연결해 줍니다.

이 헝겊이 페트병 아래에 담긴 물을 끌어올려 상추에 물을 공급해주는

방식이지요~

 

 

 

상추가 담길 위쪽 페트병에 헝겊은 사진처럼 높게 올려주었습니다.

물이 그만큼 올라올수 있게 말이지요.

 

 

 

이제 흙을 담아줍니다.

집안에서 재배를 하실 거라면 흙을 구입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야외에 있는 흙을 퍼오시면.....흙속에서 개미, 날파리 같은 벌레가 나오거나

잡초등이 무성하게 자라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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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상추가 담길 정도로 넣어주고, 가운데를 조금 파 줍니다.

저 구멍으로 상추를 꼽아 심어줄겁니다.

 

 

 

상추 모판에서 상추를 꺼내줄 차례입니다.

 

 

 

모종을 판에서 뽑아보니 상추 뿌리가 엄청 많이 자라있네요.

옮겨 심으면 금새 자라날듯 싶습니다.

 

 

 

페트병 가운데에 모종을 심고 흙을 조심히 덮어줍니다.

상추잎이 흙에 닿지 않도록 흙을 잘 넣어 줍니다.

 

 

 

쨔잔~~~

상추를 옮겨 심기 완성!

아래 페트병에 물을 넣어두면 

매번 상추에 물을 주지 않아도 알아서 물이 공급됩니다.

아래 페트병 물이 없을때마다 페트병에 물을 공급해주면 되기에

꽤 편리하지요~

 

 

 

그렇게 구입해온 모든 상추를 페트병에 옮겨담았습니다.

 

 

 

상추를 옮겨심었으니 로즈마리도 옮겨심어줍니다.

구입해온 로즈마리 화분이 워낙 작다보니 넓은 곳으로 옮겨주면

더 잘 자랄듯 싶네요~

 

 

 

옮겨심은 로즈마리가 잘 자라기를 바라며 물을 주었습니다.

나중에 상추가 자라고, 고기를 먹을때가 되면

로즈마리 잎도 몇개 따라가 고기구울때 같이 넣어주면

꽤 향긋하고 맛있는 요리가 되겠지요~

 

 

 

오늘은 이렇게 집에서 상추를 키우기 위한 내용의 포스팅을 올려보았습니다.

 

몇몇 분들은 뭐하러 이렇게 고생하며 키우냐?

그냥 마트에서 사먹어!

이러다가 돼지까지 키우는것 아니냐?

 

라고 하실수 있겠지만 먹는 재미보다는 키우는 재미를 위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무언가를 키운다는 것은 정신건강에도 좋은거 같기도 하더군요.

마음같아서는 텃밭이 있다면 좋겠지만

아파트나 빌라같은 곳에서는 환경조건이 어려우니

저처럼 집에서 간편하게 키워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내일은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투표일입니다.

 

우리모두 투표하여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도록 합시다!

오늘도 제 블로그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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