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부활절 계란 삶기. 계란 완숙의 시간!

그외 일상다반사|2020. 4. 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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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입니다.

 

어제는 부활절이었습니다.

삶은 계란은 드셨는지요?

 

예전에는 교회에서 부활절에 삶은 계란을 주곤 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집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가정이 많아서 부활절 계란을 받을 수 없었죠.

 

그래서 집에서 직접 부활절 계란을 삶아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집에 계란을 쪄주는 기계가 있기 때문에 쉽게 계란을 쪘지만

끓는 물에 계란을 삶으실 분들은

 

냉장고에 있는 계란을 쓰실 경우에는 상온에서 1시간 정도 두고,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계란을 사용할 경우 깨질수 있습니다.)

물에 소금 한스푼, 식초를 몇방울 넣어주시고,

물에 불을 올려 끓기 시작하면 계란을 넣고

10~12분 정도 지나고 꺼내면 됩니다.

 

가급적 찬물에 넣어줘야 나중에 껍질이 잘 분리되니 참고하시면 될듯 합니다.

 

 

 

계란을 삶고 식힌 후에

부활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셀로판지로 감싸주려 했으나

가지고 있는 셀로판지 색상이 검은색밖에 없어서

패쓰하기로 합니다.

부활절인데 검은색 계란은 왠지....

좀 아닌거 같아서요~

 

 

 

다른 방법으로 네임펜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쉽지만 집에 있는 네임펜이라고는 검정과 파란색....

이거라도 분위기를 내어 보렵니다.

 

 

 

어떤 그림을 그릴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그림을 찾아 따라 그려보기로 합니다.

아주 간단한 그림으로~~

근데...어디서 본듯한????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에 나오는 베헤리트알????

 

 

 

그..그런건 아니지만....

 

피카소의 그림같은 느낌으로 나머지 계란에 그림을 그려봅니다.

 

 

 

완성...

바로 깨서 먹을 생각을하니....

그리기 귀찮아져서 대충대충 그려보았습니다.

계란덮는 플라스틱 뚜껑에 계란을 올려 셋팅해 봅니다.

나중에는 아크릴 물감이라도 사다가 칠해봐야겠네요.

너무 밋밋하다보니..ㅋ

 

 

부활절을 맞이하여 이렇게 계란을 집에서 삶아보았습니다.

저는 보통 반찬으로 계란을 반숙으로 삶아서 간장에 담근

'아지타마고(あじたまご)'를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완숙으로 먹는것도 괜찮네요.

 

오늘도 블로그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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