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커피와 우유의 만남 카페오레
최근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조금 넣은
'화이트아메리카노'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카노의 쓴맛이 싫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부드럽게 드시기 위한
방안으로 이미 해외에서는
많이 즐기는 커피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우유를 넣는 화이트 아메리카노와
비슷하지만 근본이 조금 다른
'카페오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카페오레'에 대해 알아보면
카페오레는 드립커피와 우유를
약 1:1로 혼합한 커피로
프랑스의 어느 의사가 드립커피를
보다 부드럽게 마시기 위해
우유를 넣은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넣은
화이트 아메리카노와 어떻게 다른지
직접 카페오레를 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드립커피를 내릴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하리오 드리퍼와
원두 20g을 준비하였습니다.
드리퍼에 종이필터를 올리고,
원두를 분쇄하여 종이필터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드립커피를 추출해 나갑니다.
드립커피 추출에 관한 자세한 내용들은
다른 포스팅 내용들을 보시길 바라며,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잠시후,
드립커피 추출이 완료되었습니다.
추출이 완료된 드립커피는
얼음잔에 전부 부어줍니다.
그리고 드립커피와 같은 비율로
우유를 넣어줍니다.
카페오레 완성!
외관상 보기에는
화이트 아메리카노와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우유가 많이 들어갔기에
카페라떼처럼 진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한번 맛을 보았는데요.
한번 마신다는 것이 절반을 마셔버렸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깔끔한 맛이 느껴졌고,
우유가 들어간 음료를 마시고 나면
뭔가 우유의 잔맛이 느껴졌었는데,
카페오레는 전혀 그런 맛이 없이
아주 깔끔했습니다
화이트 아메리카노보다도
더 깔끔하면서 커피의 쓴맛으로
커피 마시기 힘든 분들에게는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느낌도 강합니다.
커피라기 보다 허브티같이 가볍게
즐기기 좋은 음료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오늘은 드립커피에 우유를 넣은
카페오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드립커피를 주로 내리는 홈카페에서
만들기 가장 쉬운 커피로,
드립커피 자체가 좀 진하다고 생각되신다면
가볍게 카페오레를 만들어 드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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