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케멕스 스타일

다양한 음료 도구|2023. 11. 2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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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구입하고 싶었던 

커피 추출관련 도구가 있었습니다.

 

바로 '케멕스'인데요.

 

서버와 드리퍼가 일체형으로 된 듯한 모습에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으면서

중간에는 나무로 된 커버가 있어

그 조합이 꽤 예쁘다고 느껴지는 추출도구랍니다.

 

하지만 케멕스는 가격이 비싸고,

전용 종이필터의 값도 비싸다보니

선뜻 구매하기가 망설여지는데요.

 

오늘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한 가격대의 케멕스 스타일을 구입하여

리뷰를 해 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케멕스 스타일 입니다.

 

 

 

전체적인 외관은 전형적인 케멕스와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가장 작은 400ml짜리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1~2잔용으로 적당하답니다.

 

 

 

케멕스는 서버와 드리퍼의 일체형 모습이 특징인데,

드리퍼가 되는 부분을 보면

리브가 없습니다.

그나마 리브라고 한다면 주둥이 추출구가

유일한 리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커피가 추출되는 속도가 느린 점도 

특징입니다.

 

 

 

근데 역시 알리익스프레스는 카피한 것이라 그런지

유리의 마감 상태가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특히 주둥이 부분이 우둘투둘합니다.

그래도 사용하는데는 지장이 없으므로

가격대비 만족합니다.

 

 

 

케멕스 st 에는 

케멕스 전용 종이필터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가격대가 있다보니 다른 것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하리오 종이필터를 사용할 수 있고,

 

 

 

원뿔형 실리콘 드리퍼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재사용이 가능한 원뿔형 금속필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하리오 종이필터를 사용하여

커피를 추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두는 20g을 사용하였는데,

추출이 느리다는 점을 생각하여

굵게 분쇄를 해주었습니다.

 

참고로 아래 우측 사진 정도의 

분쇄크기는 좀 많이 큰 편입니다.

 

 

 

하리오 종이필터를 케멕스 st에 올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 린싱 및 예열을 합니다.

 

그리고 안에 쌓인 물을 따라 버립니다.

 

케멕스 st 주둥이로 따라 버리면 되는데,

밀착된 종이필터에 영향을 주지 않고,

물만 따라버릴 수 있어 좋더군요.

 

 

 

분쇄한 원두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뜸을 들입니다.

 

 

 

추출방법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가쓰야 데쓰의 4:6 메소드 방법으로

추출을 해도보록 하겠습니다.

 

● 가쓰야 데쓰 4:6 메소드 추출방식은

아래 이전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2019.11.14 - [다양한 음료 도구] - Hario 하리오 V60드리퍼 - 가쓰야 데쓰 4:6메소드 방식 추출

 

Hario 하리오 V60드리퍼 - 가쓰야 데쓰 4:6메소드 방식 추출

오늘 소개할 드리퍼는 대중적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Hario V60 (하리오 V60) 드리퍼입니다. [ 출처 : youtube ] 하리오 V60 드리퍼가 어떻게 생긴 거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위 동영상을 보시

coffeemate.tistory.com

 

 

 

잠시 후,

약 250ml정도의 드립커피가 추출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추출된 커피는 뜨겁기에

서버를 맨손으로 만지기 어려운데요.

 

케멕스 st은 나무커버 손잡이가 있기에

뜨겁지 않게 잡을 수 있답니다.

 

그립감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없는것 보다는 낫습니다.

 

 

 

잔에 커피를 옮겨담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케멕스 st 의 특징이 보입니다.

깊게 패인 주둥이를 따라 

커피가 일정하게 따라 흐르는것이

꽤 독특한데요.

 

공기를 접하는 시간을 길게 늘여주면서

커피의 향을 좀 더 발산시키는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마치 와인 푸어러로  따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그렇게 케멕스 st로 만든

커피 한잔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럼 맛은 어떨까요?

같은 원두로 추출한 커피와 비교하면

좀 더 묵직한 깊은 맛이 느껴지고,

산미보다는 단맛과 쓴맛이 두드러집니다.

 

 

 

아이스로도 만들어 마시기에 좋을듯 하여

아이스 드립커피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리브가 없기 때문에 커피의 향을 

좀 더 가둬두기에 커피의 향을 더 잘 느낄수 있습니다.

 

반면 리브가 없어 추출이 느리다보니

원두 분쇄도 크기를 평소보다는 

조금 크게 분쇄를 해주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하리오 드리퍼와 상대적으로)

 

 

 

오늘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케멕스 st 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이다보니 기대를 하지 않고 구입하였지만

생각보다 좋다보니 자주 사용할 듯 합니다.

 

관심이 있다면 하나쯤 구입해 두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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