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별히 트란테에 드시네요. 스타벅스 컵홀더 문구 논란

커피 정보|2023. 10. 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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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커피매장에서

일회용컵에 음료를 담아갈때에

음료가 든 컵이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그리고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컵홀더라는 것을 컵에 껴 사용하는데요.

 

스타벅스에서 손님에게 드린 음료 컵홀더에

쓰인 문구가 논란이 된 일이 발생했습니다.

 

 

 

▣ 턱별히 트란테에 드시네요 ^^

어떤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타벅스 직원이 자신을 조롱한 것이 맞죠?'

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함께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그 내용인즉,

한 부부가 스타벅스 매장에 들렀고,

주문한 음료의 컵홀더에는 

'턱별히 트란테에 드시네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는데요.

 

[ 출처 - J T B C 뉴 스 ]

 

 

그냥 무심히 넘어갈 수 있는 문구일수도 있지만

글쓴이의 남편은 '턱이 큰' 사람이었고,

'턱별히'라는 말에서 남편의 외모를 조롱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 출처 - J T B C 뉴 스 ]

 

 

또한 '트란테'라는 문구에서 마치 자신을

지적하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고 하는데요.

 

'트란테'는 스타벅스의 가장 큰 사이즈인

'트렌타'를 잘못 말한것으로,

음료를 주문한 손님이 '트란테'로 잘못 말한것을

컵홀더에 그대로 '트란테'로 적어 강조하는듯한 느낌이 든 것입니다.

 

[ 출처 - J T B C 뉴 스 ]

 

 

해당 고객은 컵홀더의 문구로 인해

기분이 언짢아졌고,

이 내용을 스타벅스 측에 전달하였는데요.

 

스타벅스 측은 지역매니저를 보내

해당 고객을 만나 컵홀더 문구에 대한 표현은

'매장 직원이 잘못 표기한 문구이며

사전에 하루 평균 3가지 정도의 문구를 작성하여, 

랜덤으로 고객에게 제공한다'며 고객에 대한

외모 비하 및 조롱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오해에서 비롯된 실망과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를 전달하였다고 합니다.

 

[ 출처 - J T B C 뉴 스 ]

 

 

해당 고객도 이러한 일로 문제시 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에 좋게 끝낸듯 한데요.

 

이번 내용을 보면 고객입장에서는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봅니다.

 

스타벅스에서도 컵홀더에 문구를 적어 랜덤으로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 행위이며,

고객의 입장에서는 어이없는 변명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타벅스 직원이 '트렌타'를 '트란테'라고 

잘못 알고 있을 확률을 높지 않을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 부분은 고객이 잘못 발음을 한 것에 대해

올바른 표현을 알려주는 것 자체가 

고객에 대한 지적 또는 가르치는 행위로 인식될 수 있기에

스타벅스 직원은 고객에게 올바른 표현을

돌려서 전달해주기 위해

'트란테'라고 표현한 고객의 말 그대로 '트란테'라고 적고,

그 앞의 문구에 '특별히'를 '턱별히' 라고 적으며

그 아래 강조점을 하나씩 표현해 간접적으로

고객에게 정보전달을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냥 오지랖이 넓은 직원의 행동이

이러한 파장을 일으킨 해프닝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음부터는 이런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위들은 하지 않는 것이 스타벅스 입장에서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거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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