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이 없어도 맛있는 딸기초코빙수
오늘은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절기상 13번째인 '입추(立秋)' 입니다.
하지만 입추라는 것을 느낄수 없을정도로
더위는 최고조에 이르렀는데요.
역시 이런 날씨에는 시원한 음료도 좋지만
얼음이 갈린 빙수가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을 주는듯 싶습니다.
오늘은 딸기초코빙수를 만들어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보았습니다.
원래는 팥빙수를 만들어 먹으려 했으나,
빙수팥이 전부 소진되어서 남아있지 않더군요.
그래도 팥이 없어도 빙수를 만들수 있는데요.
딸기소스와 초코소스를 넣어
딸기초코 빙수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얼마전 다이소에서 5천원에 구입한
수동 빙삭기를 꺼내었습니다.
다이소 수동빙삭기에 대한 내용은
아래 이전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2023.07.24 - [다양한 음료 도구] - 다이소 수동빙삭기로 빙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럼 딸기초코빙수를 만들어 볼까요?
빙수그릇에 우유를 조금 따라주고,
전용 제빙컵으로 얼린 얼음을
수동 빙삭기에 넣어줍니다.
이제 뚜껑을 닫고 열심히 돌려주면,
눈꽃처럼 부드럽게 갈린 얼음이 쌓여나옵니다.
여기에 딸기소스를 붓고,
초코 소스를 그 위에 적당히 부어주면
딸기초코빙수가 완성되었습니다.
비쥬얼은 뭐..
그냥 만들다만듯한
허접한 비쥬얼이지만
한숟가락 떠서 입안에 넣으면
마치 시중에서 먹는 딸기초코 빙수와
비슷한 맛이 느껴진답니다.
그 자리에서 한그릇 뚝딱 해먹고,
다시 한그릇 또 만들어 먹었답니다.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맛있는 딸기초코빙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빙수팥이 없어도 이렇게 소스 또는 시럽만으로도
맛있는 빙수를 간단하게 만들수 있으니,
더운 여름날 시원하고 맛있는 빙수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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