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밀크티와의 만남 동윤영 만들기

 

 

 

얼마전 유투브를 보다가

백종원 씨가 홍콩에서 <동윤영>이라는 

음료를 드시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생긴것은 밀크티 같이 생겼는데,

외국인이 동윤영을 주문하는 것에 대해

현지인들은 의아하게 생각할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음료인듯한 그런 모습을 보았는데요.

 

동윤영은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기에 오늘은

집에서 직접 동윤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동윤영'은 

이름이 생소하지만

밀크티에 커피 에스프레소를

추가한 것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때문에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음료랍니다.

 

재료는 간단합니다.

▲연유, ▲홍차티백, ▲우유, ▲블랙커피 2개

 

아주 심플하지요?

 

 

 

연유가 없으신 분들은

설탕이나 시럽을 사용하시면 되고,

홍차티백은 얼그레이나 잉글리쉬블랙퍼스트 등

아무 홍차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 커피를 사용하면 좋지만

이 또한 집에서 만들기 어려우신 분들은

인스턴트 블랙커피 스틱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럼 동윤영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유리잔에 얼음을 2/3 정도 채워줍니다.

 

 

 

그리고 연유를 약 50g정도 부어줍니다.

단 맛을 좋아하신다면 연유를 더 넣으셔도 좋답니다.

반대로 단 맛이 싫으신 분들은

연유를 적게 넣어주세요.

 

 

 

이제 80ml의 뜨거운 물에

홍차티백 1개를 넣어 1분정도 우려냅니다.

 

오래우려내면 쓴맛이 강하게 올라오니

가급적 짧게 우려내시는 것을 권합니다.

 

 

 

우려진 홍차를 앞서 연유를 넣은 컵에

부어줍니다.

 

이어서 차가운 우유를 150ml정도

부어줍니다.

 

 

 

이제 스푼으로 연유와 홍차, 우유가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블랙커피스틱 2개를 

뜨거운 물 50ml에 넣어 잘 녹여줍니다.

에스프레소 대신 사용할 겁니다.

 

 

 

다 녹인 커피는 앞서 만들어진 음료에

천천히 조심히 골고루 부어줍니다.

 

 

 

<동윤영> 음료가 완성되었습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이 상태로는 커피와 밀크티가 

따로 층을 이루어 나름 예쁜 모습인데요.

 

 

 

마시기 전에는 스푼으로 잘 저어

커피와 밀크티가 서로 섞이도록 해줍니다.

 

 

 

마치 카페라떼를 만드는 것처럼 말이지요.

 

 

 

백종원 씨가 마시던

동윤영의 모습과 거의 흡사하게 되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그냥 진한 밀크티?

그런 느낌이 드는데요.

 

마셔보면 좀 오묘한 맛이 느껴집니다.

 

그야말로 커피도 아니고 밀크티도 아니고..

연유로 인해 달달한 느낌이 마치 베트남핀 커피같은

그런 느낌도 들면서 커피의 씁쓸한 맛과

밀크티의 부드러운 맛과 향이

서로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맛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밀크티와 커피가 혼합된

'동윤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평소 마시는 커피와 밀크티를 한데 섞어놓은

음료이다보니 손이 조금 더 갈뿐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음료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베트남핀으로 만든

베트남커피가 더 맛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 연한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동윤영이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조금 더 간편하게 만들어 마시기 위해서는

홍차향시럽을 구입하여 카페라떼에

넣어 마시면 더욱 간단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