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Eggplant)'로 커피(Coffee)를 만들다. - 가지커피(Eggplant Coffee)
일전에 커피를 대체할 민들레커피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커리, 민들레 커피 등은
외국에서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경우인데요.
그러던 중 우리나라에서도 농산물로 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 '가지(Eggplant)'를 이용한 '가지커피(Eggplant Coffee)'
커피로 만들수 있다는 농산물은 바로 '가지(Eggplant)'입니다.
농민신문에 따르면 2018년말에 개발한 '가지커피'는
골드부르어스 농업회사 이사장인 '곽철'님께서
농협여주연합사업단과 협업하여 개발한 것으로
가지 추출물을 커피가루에 부어 우려내는 방식(콜드브루)으로 액상커피를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 아래 기사 발췌 )
이 내용을 봤을 땐 가지만으로 100% 커피를 만드는 것은 아니고
가지 추출물과 커피가루를 혼합하여 만드는 한국식 커피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 가지커피는 가지 한개에서 약 40ml의 원액을 추출할 수 있다고 하는데
커피 한잔에 약 가지커피 20ml정도가 사용된다고 하네요.
즉, 가지 한개로 커피 2잔 분량의 커피를 만들수 있다는 것.
■ 그러면 가장 중요한 맛은?
가지커피의 맛 특징은
구수하면서 달착지근한 맛으로 식사후 커피를 즐기는
한국사람들에게는 맞는 맛이라고 합니다.
또한 가지커피를 '숭늉커피'라고도 하는데
숭늉처럼 많이 마셔도 몸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우리나라에는 이미 작두콩 커피가 있지 않은가?
물론 우리나라에는 작두콩으로 대체한 커피가 있습니다만
콩이 아닌 다른 농산물로 커피를 추출할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 우리 농산물 소득증대를 위한 방안
'가지커피(Eggplant Coffee)'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 이외에
우리 농산물을 소비 및 소득증대에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지를 생산하는 농민들은 가지를 제값을 받지 못하고
판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지는 볶아먹는 경우가 많은데 호불호가 꽤 높은 채소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지를 볶아서 잘 먹는데 가지를 '개밥의 도토리'처럼
싫어하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이러한 가지를 활용하여 가공품으로 만들어 소비를 증대시킨다면
농가 소득도 올릴수 있으며, 원액을 추출한 가지 부산물로 퇴비로
만들어 다시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순환농업이 될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가지'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나라 여러 농작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되어
농가들이 활력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저도 가지커피를 마셔보지는 않았지만
커피박람회등을 통해 마셔볼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가지커피(Eggplant Coffee)' 관련 기사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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