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로운 트렌드가 될 뉴트로 음료들

커피 정보|2020. 5. 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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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입니다.


오늘은 커피한잔 내려마시면서 

국내 커피 소식에 대한 뉴스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빙수가 벌써 출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빙수 싫어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아래 사진은 투썸플레이스의 빙수입니다.

여러 프랜차이즈에서도 빙수를 출시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투썸플레이스의 빙수가 맛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사진과 비슷할지는 주문해봐야 알겠지만요.


< 투썸플레이스 빙수 >




빙수가 평년보다는 조금 일찍 출시가 되었지만 이것이 새롭다고 느껴지는 것은 없습니다. 출시 시기가 조금 빠른것 뿐이지요.


하지만 올해 커피시장에는 조금 다른 특징이 보이는데요.


바로 '뉴트로' 열풍 입니다.


 뉴트로?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 NAVER 지식백과 -


라고 합니다.


커피시장에 과연 뉴트로 열풍으로 어떤 메뉴가 나왔을까요?

대표적으로 '흑임자'와 '인절미'입니다.





흑임자는 제가 예전에 미국 LA에서 먹었던 '흑임자빙수'가 생각납니다.

현지인 분과 함께 들렸던 LA의 'Snow LA'라는 매장이었는데 빙수전문 매장이었습니다. 

그때 여러 빙수들 중에서 블랙쎄시미(Black Seasame) 빙수를 주문하였는데 정말 기대를 안하고 먹었었죠.

하지만 제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먹었던 빙수중에 가장 맛있는 빙수라고 생각할 정도로 엄청 맛있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일이었지만 이제 슬슬 국내에도 흑임자가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 LA에서 주문했던 흑임자빙수 >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흑임자와 인절미 등으로 떡이나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데요.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음식이 아니라 몸의 건강을 위해서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특히 흑임자 같은 경우는 중국에서 불로장수의 식품이라 귀중하게 여기고, 선약이라 취급될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 한방에서는 영양을 돕고 대변을 부드럽게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 선조들은 잘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인절미는 찰쌉을 쪄서 떡메로 친 다음에 네모나게 썰어 고물을 묻힌 떡으로 쫄깃한 식감으로 우리의 입맛을 돋구게 해주는 떡인데요.

인절미에 대한 유래가 있는데

조선조 인조때 이괄이 난을 일으켜 한양이 반란군에게 점령당하자, 인조 임금은 공주의 공산성으로 피란을 갔다. 어느 날  피란 중인 그곳에서 농부가 찰떡을 해가지고 임금에게 바쳤는데 그 떡 맛이 좋고 처음 먹어보는 떡이라 신하들에게 그 이름을 물었으나 아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이에 친히 떡 이름을 지어냈는데 농부의 성이 '임'씨여서 임서방이 절미한 떡이라 하여 '임절미'라 한 것이 오늘날 인절미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이런 유래로 우리들이 먹는 '김'도 김씨가 만들었다고 '김'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러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식품들이 우리나라 카페시장을 뉴트로 열풍으로 몰아붙이기 위해 각 브랜드마다 신메뉴를 개시하였습니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인절미와 흑임자를 어떤 음료로 만들었을까요?



먼저, 커피빈의 인절미 아이스블렌디드, 인절미 크림라떼, 흑임자 크림라떼가 출시외었는데 아래 사진으로보면 꽤 맛있는 커피로 보입니다.

더욱이 인절미와 흑임자에 크림이 들어가서 더욱 부드럽고 풍성한 느낌의 음료를 맛볼 수 있을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 커피빈 인절미, 흑임자 음료 >




다음은 우리의 빽선생님!!!! 빽다방입니다.

빽다방에서는 흑임자와 인절미는 아니지만 한국사람들에게 익숙한 미숫가루와 식혜가 출시되었습니다.

군복무시절 저에게는 정말 엄청 맛있게 먹었던 미숫가루인지라 지금도 미숫가루만 보면 음료를 만들어 먹고있는데 빽다방에서도 이렇게 미숫가루가 나올줄은....

그리고 식혜는 그냥 식혜가 아니고 단호박식혜라고 합니다. 

단호박과 식혜를 블렌딩 한 것으로 보이는데 복고풍 같은 이런 음료들을 뉴트로로 되살려주시는 빽선생님의 능력을 대단합니다!


< 빽다방 미숫가루, 단호박 식혜 >




마지막은 투썸플레이스의 아이스 쑥라떼, 아이스 흑임자 카페라떼 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비쥬얼적으로는 왠지 쑥라떼는 녹차라떼 또는 그린티라떼 같은 느낌이 들고, 흑임자 라떼는 흑당라떼와도 비슷해 보입니다.

쑥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한방이나 집에서 쑥국을 끓일때나 사용할 것 같은 이런 쑥을 음료로 만들 생각을 했다니 기발한 발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흑임자 음료도 커피와 혼합을 하여 좀 더 시크니쳐 음료같은 느낌을 준 듯한 예상이 드는데요.

과연 이 두가지 음료가 우리나라 커피시장에 어떠한 뉴트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추후 결과가 기대됩니다.


< 투썸플레이스 쑥라떼, 흑임자 카페라떼 >




오늘은 이렇게 2020년 우리나라 커피시장에 새롭게 다가온 음료인 < 뉴트로 음료 >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커피시장의 경쟁이 치열한만큼 새로운 메뉴와 여러 아이디어, 프로모션 등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보니 매년 아니 매 분기마다 새로운 음료들이 커피시장에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신메뉴 중에서 한해를 넘기지 못하고 사라지는 음료들이 대부분이지만 새롭게 출시되는 메뉴들을 보면서 어떤 맛일지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의 행복한 고민거리로 커피시장을 날로 치열해지는 듯 싶습니다.


스타벅스 같은 경우도 우리나라 커피시장의 최고자리에 앉아있지만 항상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매년 새로운 음료 출시를 위해 연구하는 것을 보면 1위의 자리는 아무에게나 허락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커피시장을 보면 10군데 창업을 할 경우, 7~8군데는 1~2년 안에 폐업한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어렵다고들 합니다.

여러가지 사유가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대부분 커피매장 운영을 너무 쉽게만 생각하고 접근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싶습니다.

손님이 없다고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고만 있는다면 거의 폐업의 지름길에 앉는 것과도 같다고 봅니다.


항상 매장이 바쁘던, 바쁘지 않던 지금보다 더 발전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한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언젠가 제 매장을 갖게되면 이 글의 내용처럼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겠습니다. 

자만은 금물!!!


오늘도 블로그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직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 하오니 비피해없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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