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첫 커피나무 꽃을 피우다

 

 

 

2023년이 되고 

드디어 첫 커피나무 꽃이 피었습니다.

 

오늘은 올해 처음으로 핀

커피나무 꽃을 포스팅 해 봅니다.

 

 

 

이틀 전인 2월 4일 토요일.

입춘을 맞이하여 따스한 햇살이

창가를 비추는 날인데요.

 

커피나무에 여러 꽃봉오리들이 생긴것은

지난번에 체크를 해서 알고 있었지만

 

유력하게 하나만이 곧 꽃이 피울듯 

하얀 꽃봉오리를 맺어주었더군요.

 

 

 

경험상 이 상태로면

2~3일 내로 꽃을 피울것 같은데요.

 

 

 

주변의 다른 꽃봉오리들도 

꽃을 피울것인지 상태를 체크해 보았습니다만,

 

 

 

어째 상태를 보아하니

다른 아이들은 한참 걸릴듯 보입니다.

오래걸려도 꽃을 피울수만 있다면 다행이지요.

 

 

 

이전에도 꽃봉오리까지만 맺히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꽃을 피우지 못하고,

죽어버린 경우들이 많았기 때문에

눈으로 직접 보기 전까지는 조심스럽습니다.

 

 

 

어제 2월 5일 일요일.

하루가 지나고 정월대보름이 되었습니다.

 

이날에도 따스한 햇살이 창가를 

비추고 있는 그런 날이었는데요.

 

 

 

혹시나 하고,

유력한 꽃봉오리에 다가가보니

꽃을 피우기 일보직전이더군요.

 

꽃잎사이 틈이 벌어져있고,

내부에 꽃수술이 보일 정도인데,

빠르면 이날 저녁,

늦어도 내일은 꽃을 피울 기세입니다.

 

 

 

2월 6일 월요일.

어제 저녁에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꽃을 피우지 못하였고,

오늘 아침에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드디어 2023년 첫 커피나무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한개의 꽃만 피운 상태이지만

정말 그 어느때보다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아름다운 모습의 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꽃이 하나밖에 없다보니

꽃향은 가득하지 않지만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꽤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이제 남은 다른 꽃봉오리들도

꽃을 활짝 피어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올해 2023년 들어

첫 커피나무 꽃을 보게 되는 순간을 담아보았습니다.

이전에도 꽃을 피워보았지만

이렇게 꽃을 피울때마다 감개무량한 것은

매번 새로운듯 합니다.

 

아직 다른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이 감지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면

다시 포스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