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커피에 정향을 넣는다면 어떤 맛일까

오늘의 커피와 음료|2023. 1. 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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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마시는 커피.

오늘은 조금 새로운 맛을 느껴보고자

드립커피에 무언가를 첨가하여 추출해 보았습니다.

 

그 무언가는 바로 '정향' 입니다.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오늘 사용할 원두와 오리가미 드리퍼 입니다.

원두는 이것저것 블렌딩 되어

특정한 맛이 강조되지 않는

노멀한 원두입니다.

 

 

 

원두는 20g을 사용하였고,

여기에 오늘의 주인공인 '정향'을 넣어줄겁니다.

 

정향은 향이 강하기 때문에

5~6알 정도만 사용합니다.

 

 

 

원두는 평소대로 드립크기로 분쇄하여 주고,

정향은 분쇄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이제부터는 평소 드립커피를

내리듯 준비를 합니다.

 

커피 서버 위에 드리퍼를 올려놓고,

 

 

 

종이필터를 씌운 후,

뜨거운 물로 린싱 및 예열 작업을 합니다.

 

 

 

여기에 분쇄한 원두가루를 먼저 넣고,

 

 

 

준비한 정향 5~6알을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젓가락이나 스푼으로

원두가루와 정향이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지금부터는 평소대로

드립커피 추출을 시작합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30초정도 뜸을 들입니다.

 

 

 

뜸들이기를 마치면,

본격적인 커피 추출!

 

 

 

드립을 내리다보면

정향이 둥둥~ 떠오르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래도 상관없이 계속 추출을 합니다.

 

 

 

추출이 끝난 모습입니다.

떠오른 정향이 원두가루 위에

살포시 올려져 있네요.

 

 

 

추출된 모습은 전형적인 커피입니다.

 

 

 

마시기 좋게 머그잔으로 옮겨놓고,

 

 

 

마시기 전에 향을 음미해 봅니다.

생각보다 정향의 향이 강하진 않아서

신경쓰고 맡질 않는다면 모를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커피맛은?

약간의 매운 맛이 있는 커피맛이 느껴지며,

정향의 향은 아주 약간 느껴집니다.

정향이 들어가서 그런것인지

일반 드립커피보다는 좀 더 청량감이 좋은데요.

식후에 마시는 커피에는 좋을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평소 마시는 드립커피에

정향을 넣어 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커피와도 잘 어울려서

 

오래되어 향을 잃은 커피에 정향을 첨가하여 

맛과 향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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