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커피에 달고나 넣어 마시기

오늘의 커피와 음료|2020. 2. 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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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오늘은 두번째 절기인 '우수(雨水)' 입니다.

폭설이 지나가고 이제는 햇빛이 밝게 비추네요.

커피나무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하늘은 이렇게 맑고 파랗습니다.

 

 

오늘도 커피를 마시려고 하는데....

아직 전기포트를 구입하지 못해서 물을 끓일수가 없기에

밀리타 아로마보이로 커피를 추출하려고 합니다.

 

전기포트는 개인적으로 전에 사용하던 유리전기포트가 좋아서 

사이즈가 한단계 작은 1.2L 용량의 전기포트를 주문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바디가 투명유리로 되어 있어서 내용물도 보이고,

잘 끓고, 여러모로 좋더라구요.

내일쯤 배송이 오면 드립커피나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서 마셔야겠어요.

 

 

원두는 지인분께서 주신 케냐 AA입니다.

생두가 아직 있어서 집에서 로스팅을 해야하는데

이곳에서는 로스팅을 할 조건이 안되서 어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연기와 채프가 가장 문제인데....이걸 어찌해결해야할지...

뭐...큰돈을 들인다면 제연기 달린 작은 로스터기를 구입하면 되겠지만...

공간도 부족하고 그만한 돈도 없고...

뭔가 저렴하게 해결할 방법을 빨리 강구해야겠습니다.

 

 

밀리타 아로마보이를 예전에 행사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독일제품인데 역시 독일이 기술은 참 좋은듯 싶네요.

얼마전 이마트에 갔는데 혹시나 아로마보이가 또 있을까 싶어

둘러보았지만 역시나...지금은 없는듯 싶습니다.

만약 또 행사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추가로

더 구입하고 싶은 그런 좋은 제품입니다.

 

 

 

 

 

오랜만의 케냐AA인데 역시 불호가 별로 없는 커피원두인듯 싶습니다.

맛이나 향 그 어떤 것도 평타 이상을 갖추기 때문에

커피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나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도

추천 드리는 원두입니다.

혹시나 드립커피샵에서 원두커피 주문시 선택하기 어려우시다면

바디감과 향이 좋은 케냐 AA를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밀리타 아로마보이로 커피를 추출하고

반은 그냥 마시고, 나머지 반은 지난번에 만든 달고나를 넣어 마셔보겠습니다.

 

 

달고나를 적당히 넣어주고, 뜨거운 커피를 붓고서

열심히 저어줍니다.

 

 

조금 덜 녹은 달고나가 떠오르긴 했는데

금방 녹아서 형체를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셔보니 달달하면서 탄내가 살짝 섞인

맛있는 커피가 되었습니다.

 

보통 설탕을 넣어마시기도 하지만 저는 설탕을 넣지 않는 스타일인지라

달고나를 넣은 드립커피는 제 취향이 아닌듯 싶습니다.

드립커피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듯 싶고,

우유가 첨가되는 커피종류에는 달고나를 넣으면 꽤 맛이 좋은것 같습니다.

 

내일쯤 전기포트가 배송오면 드립커피, 에스프레소, 라떼 등등

추출해서 마셔봐야겠습니다.

가끔은 믹스커피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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