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드립커피로 카페라떼 만들기
집에서 드립커피로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
많으시지요?
하지만 집에서는 드립커피로 즐길 수 있는
커피 종류는 한계가 있습니다.
보통은 아메리카노 같은 커피만 즐기게 되는데요.
오늘은 드립커피를 이용해 카페에서 마시던
카페라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드립커피로 카페라떼가 가능해?
드립커피는 물에 희석이 많이 된 아메리카노와
비슷하다보니 카페라떼를 만들기에는
다소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하지만 드립커피를 에센스(액기스)만 추출하여
사용한다면 에스프레소와 같은 진하기로 인해
충분히 카페라떼를 만들 수 있답니다.
오늘 카페라떼를 만들기 위해서 사용할
드립커피 재료들입니다.
시중에서 저렴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칼리타 드리퍼와 커피원두를 준비합니다.
원두는 강배전 된 원두일수록 좋고,
사용할 양은 약 30g 입니다.
원두 분쇄는 드립크기보다는
조금 작게 분쇄를 해주어야 하는데,
왠만한 핸드밀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는 코만단테를 사용하였습니다.
(약 15click 셋팅)
드립커피는 약 30ml정도의
진하고 적은 양의 에센스만 추출하기에
서버가 클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조금 큰 샷잔을 이용하였습니다.
종이필터를 씌우고, 뜨거운 물로
린싱 및 예열작업을 해줍니다.
분쇄한 원두를 린싱이 끝난 드리퍼 위에
부어 준 후, 드리퍼를 흔들어 평판화를 합니다.
이제 추출을 시작할 건데,
평소 드립커피 추출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물을 부어줄 겁니다.
원두가루 가운데를 중심으로
물을 한두바퀴 정도만 살짝 부어줍니다.
뜨거운 물이 원두가루에 조금씩 스며들고,
거의 다 스며들기 직전에,
다시 물을 젖은 원두가루 정도만큼만
한바퀴 부어줍니다.
부풀어 오른 원두가루가
다시 가라앉으면 다시 물을 한바퀴 부어주는 방식으로
반복을 해주면 됩니다.
물 붓기를 몇번 반복하다보면
아래로 커피가 추출되기 시작합니다.
드리퍼에서는 마치 더치커피를 추출하듯이
커피가 방울방울 떨어지는데요.
이렇게 약 30~40ml정도를 추출합니다.
추출된 커피에센스는 엄청 진한 에스프레소와 비슷합니다.
이제 우유를 준비해 줍니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따뜻한 카페라떼가 좋겠지만
좀 더 시각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아이스 카페라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얼음과 우유가 담긴 유리잔에
추출한 커피에센스를 부어주면
드립커피로 만든 카페라떼가 완성되었습니다.
커피에센스가 진하다보니
에스프레소와 다름없는데요.
빨대나 스푼으로 잘 저어주면
전체적으로 일정한 맛의 카페라떼가 됩니다.
카페에서 마시던 그 카페라떼보다도
더 맛이 좋은데요.
개인취향에 따라 시럽을 첨가해주어도 좋습니다.
오늘은 드립커피를 이용해
카페라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제 집에서 매번 아메리카노만 드시지 마시고,
카페라떼와 같은 음료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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