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타 사이폰 드리퍼로 내리는 케냐 AA 드립커피
갑자기 때아닌 한파주의보가
가을에 내려졌습니다.
서울에는 첫서리가 내렸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주섬주섬
패딩과 목도리를 꺼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는
역시 따뜻한 커피로 정신을 깨워야겠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칼리타 사이폰 드리퍼로
케냐 AA 드립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칼리타 사이폰 드리퍼는
이전에도 포스팅 하였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https://coffeemate.tistory.com/804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칼리타 드리퍼 같지만
내부에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마치 드리퍼 + 사이폰의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드리퍼랍니다.
칼리타 사이폰 드리퍼에 사용할 원두는
케냐 AA 원두를 선택하였고,
약 20g을 사용할 겁니다.
칼리타 사이폰 드리퍼 셋팅은
보통의 드리퍼 셋팅과 동일합니다.
커피 서버위에 드리퍼 올리고,
드리퍼 안에 종이필터를 넣어줍니다.
린싱 및 예열은 선택으로
저는 패쓰하겠습니다.
원두는 드립크기(설탕크기)로 분쇄하여
종이필터 안에 부어줍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
평소 드립커피를 내리는 방식으로
추출을 시작합니다.
칼리타 사이폰 드리퍼는
조금 독특한 것이
물이 어느정도 차올라야
아래로 커피가 추출되는 방식으로
처음 물을 50ml정도 부었을 때에는
커피서버로 커피가 추출되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2차~ 3차 물붓기를 시작하면
그때부터 아래로 커피가 추출이 됩니다.
1차 물붓기에 물과 원두가 만나고 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일반 칼리타 드립커피보다는 조금 진하게 추출이 됩니다.
그리고 보통 칼리타 드리퍼는
3개의 추출구가 있지만
칼리타 사이폰 드리퍼는 가장자리쪽에
1개의 추출구만 있어서
칼리타이면서 칼리타 같지 않은...
멜리타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드리퍼랍니다.
커피가 추출이 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푸어오버 방식으로 드립을 내려도 좋습니다.
마지막 물붓기를 마치면,
남아있는 모든 커피가 서버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추출된 커피를 법랑컵에 옮겨담아봅니다.
칼리타 사이폰 드리퍼로 추출한
케냐 AA 드립커피 완성!
확실히 다른 드리퍼로 추출한 드립커피와는
많이 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단맛과 산미를 조금 더 강조해주고,
쓴맛을 약하게 중화시켜주기에
젊은 층에서 즐기기 좋은 커피를 만들어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케냐 AA보다는
에티오피아 계열의 원두를 사용하면 좋을듯 싶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니
재미있는 드리퍼를 모으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드리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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