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출한 드립커피를 다시 추출한다? 드립 이중추출
매일 같은 드립방식으로
추출을 하다가 이번에는
새로운 방법으로 드립커피를
추출해 보았습니다.
바로 '드립 이중추출' 인데요.
이런 표현이 정확하지 않을수 있지만
추출방식을 말씀드리자면
평소 일반적인 드립커피를 추출한 후,
추출된 드립커피를 다시 드리퍼에 부어
또 한번 추출을 하는 방식입니다.
드립 이중추출은 과연 어떤 맛을 보여줄까요?
그럼 직접 드립 이중추출을 해볼까요?
'드립 이중추출'에 사용할 드리퍼는
많이들 사용하시는 '하리오 V60' 입니다.
원두는 평소보다는 조금 많은
30g을 사용하였습니다.
( 브라질 산토스 )
분쇄는 코만단테를 24click 정도로 셋팅하여
설탕 굵기 정도의 분쇄크기로 분쇄하였습니다.
하리오 드리퍼에 종이필터를 올리고,
뜨거운 물로 린싱 및 예열 작업을 합니다.
린싱 및 예열을 마친 드리퍼 위에
분쇄한 원두가루를 부어줍니다.
이제 뜨거운 물을 부어
뜸들이기 작업을 합니다.
뜸들이기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약 30초 정도 진행합니다.
뜸들이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커피 추출을 시작합니다.
커피는 약 200ml정도 추출하겠습니다.
잠시 후,
약 200ml의 드립커피가 추출되었고,
드리퍼 밑에 다른 서버를 받칩니다.
이제부터 이중 추출방법이 적용됩니다.
추출된 드립커피를 추출을 마친
드리퍼에 전부 부어줍니다.
한번에 부으면 넘칠 수 있으니,
넘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부어줍니다.
그렇게 이중으로 드립커피가 추출되었습니다.
추출된 커피를 머그잔으로 옮겨담습니다.
이중 추출된 드립커피 완성!
보기에는 평소의 커피와 비슷해 보이는데요.
그럼 이중추출된 드립커피의 맛은?
깔끔한 맛은 똑같지만
좀 더 바디감이 올라간듯한
그런 느낌이 드는데요.
처음 시도한 방법이었기 때문에
만족에 가까운 맛은 아니었지만
원두의 로스팅 상태, 분쇄도, 원두양,
물의 양을 조금 변경하면
꽤 좋은 맛이 나올듯 싶은데요.
특히 평소 드립커피도 연하게 느껴지셨던 분들이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신다면
조금 더 진하고 풍부한 커피를
느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다음에는 에어로프레스를 이용한
더블 추출을 시도해보겠습니다.
기대는 조금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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