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ROPRESS] 에어로프레스 2017 WAC 레시피로 커피 맛있게 내리기!
아래 동영상은 2017년 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인
영국의 '폴리나 미츠카'의 에어로프레스 시연 영상입니다.
유러피안 스타일로 에어로프레스를 사용하는 장면인데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 WAC 2017 우승 레시피 ◆
▷ 그라인더 : 코만단테
▷ 커피 원두 양 : 35g
▷ 분쇄도 : 드립보다 얇게
▷ 에어로프레스 추출 방향 : 역방향
▷첫 번째 푸어링 : 물 150g, 물 온도 84도
▷ 스티어(젓기) 하고 30초쯤 되었을 때 필터 캡 결합
▷ 1분 05초에서 ~ 1분 35초 동안 프레스 추출
▷ 추출한 커피에 160~200g 물로 희석
에어로프레스는 원두의 양, 분쇄도, 물의 양, 물의 온도 등에 따라
개인의 입맛 스타일대로 커피를 추출할 수 있고 핸드드립이나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한 것보다도
더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대는 지금 시간대로 검색해보니 3~4만 원대에 구성되어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검색하면 나오지만 중국에서 만든 제품이라서 가격대가 절반정도 합니다.
다만.... 제품의 재질에 따른 안정성에는 보장하기가 애매합니다.
(트라이탄 소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현재 에어로프레스 바디는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트라이탄 소재로 이루어져
뜨거운 물을 사용해도 걱정이 없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얫날 제품은 트라이탄 재질이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럼 에어로프레스 구성품 소개와 2017 WAC 챔피언의 레시피로 추출을 해보겠습니다.
에어로프레스를 구입하면 박스 안에 위 사진과 같은 구성품들이 있습니다.
저는 실제로 위 구성품에서 깔때기는 사용할 일이 별로 없더군요.
에어로프레스 세워두는 받침대로 사용합니다.
자~ 이제 에어로프레스를 이용해 커피를 추출해 보겠습니다.
먼저 체임버와 플런저를 결합합니다.
거대한 주사기 같습니다.
그리고 원두를 계량합니다.
마침 저도 코만단테를 가지고 있기에 그라인더는 코만단테를 사용하였습니다.
역시 코만단테는 좋습니다.
분쇄도는 드립보다는 얇게 해주기 위해서 약 24~28클릭 정도 세팅해 주었습니다.
사용한 원두는 인도 몬순 말라바 입니다.
집에서 직접 로스팅한 것이라 믿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신선하다는 뜻입니다.
유러피안 레시피대로 원두 35g을 계량했습니다.
이제 열심히 원두를 분쇄해 줍니다.
분쇄한 원두입니다.
사진으로는 그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식별이 잘 안되지만
핸드드립보다는 얇게 해 주신다는 거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러 번 다른 레시피로 추출해서 자신에게 맞는 레시피를 만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맛있다고 해서 다른 분들 입맛에 맛있는 건 절대 아닙니다.
잘 갈려진 원두를 체임버 안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약 8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150g 넣어주시면 됩니다.
원두가 신선해서 뜨거운 물을 100g 정도 넣었을 때
가스가 분출되면서 넘치려고 합니다.
이때 스티어 질을 하면서 나머지 모자란 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스티어(젓는 행위) 질 하면서 원두에서 분출되는 가스를 빼주고 모자란 물을 넣어 줍니다.
스티어 질 끝나고 30초가 지나기 전에 필터 캡에 종이필터를 넣고, 란싱 작업을 합니다.
린싱은 종이필터에 물을 적시면서 종이 특유의 냄새를 빼주는 작업을 말합니다.
적셔진 종이필터를 구김 없이 잘 펴줍니다.
필터 캡과 체임버를 결합해 줍니다.
그리고 1분 5초가 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참고로 제가 하고 있는 유러피안 스타일은 역방향 추출이라서 위 사진까지 작업한 방법이
'역방향(추출 방향이 위쪽을 향해놓은 세팅)'입니다.
처음부터 추출 방향을 아래로 하는 '정방향' 추출도 가능합니다.
여기서는 '역방향' 스타일로 합니다.
1분 5초가 되었으면 이제 머그잔이나 커피 서버에 에어로프레스를 정 방향으로 놓습니다.
추출을 1분 35초까지 프레스 해줍니다.
(30초 정도 프레스 추출)
커피 추출이 완성했습니다.
진한 커피가 머그잔에 추출이 되었습니다.
사진 찍으며 하려니 머그잔 옆에 다 묻었습니다.
이제 희석을 해주면 되는데 뜨거운 물 160~200g 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진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물을 조금만 넣어주시고 연하게 드시고픈 분들은 물을 많이 넣어주면 됩니다.
혼합된 물과 커피가 잘 섞이도록 다시 저어줍니다.
에어로프레스 커피 완성하였습니다.
마셔보니 확실히 드립이나 프렌치프레스와는 다릅니다.
물론 커피머신으로 추출한 아메리카노랑도 다릅니다.
코와 입안에서 향이 소용돌이치고 산미와 단맛과 바디감이 풍부합니다.
이제 뒤처리 할 시간입니다.
필터 캡을 열어주시고 버리실 곳에 대고 눌러줍니다.
플런저에 붙어있는 원두 가루를 쓸어내 주고 흐르는 물에 헹궈 주시면 끝납니다.
참 쉽습니다.
참고로 보관 TIP입니다.
보관하실 때에는 위 사진처럼 체임버와 플런저를 빼서 보관하시거나
플런저를 끝까지 밀어 넣은 상태로 둡니다.
그렇지 않으면 플런저의 고무 부분이 체임버의 틀에 끼어서 변형이 되어
추출이 잘 안 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3년 정도 사용했는데도 멀쩡합니다.
에어로프레스로 맛있는 커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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