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시위 후, 스타벅스 코리아 근무개선 방안 발표 그러나..

 

 

지난 9월 스타벅스에서 50주년을 맞이하여

한정판 리유저블 컵을 증정한다는 이벤트로 인해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일부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몇시간 몇백잔이나 되는 음료들이

지연되어 고객들의 불만과 스타벅스 매장직원들의 불만이 발생하였는데요.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그동안 잦은 이벤트와 열악한 근무환경 등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시위 아닌 시위를 벌였습니다.

 

 

 

◆ 트럭 시위 후, 스타벅스 코리아 근무개선 방안 발표

50주년 리유저블 컵 증정 이벤트를 마친 후, 스트레스가 폭발한 파트너들은

'잦은 이벤트와 과중한 업무로 힘들다.'는 심정을 트럭 전광판에 보여 알리는

시위를 하였고, 이를 통해 매스컴에서는 한동안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 코리아 측에서는 의견을 받아들여 근무개선 방안을 발표하였는데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발표한 내용은 

'1,600여명을 신규채용하여 인재 확보와 매장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스타벅스는 현재까지 각 매장에서 부족한 인원을 상시 채용하고 있었는데,

스타벅스 본사가 전국단위로 채용 규모를 밝히며 진행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또한, 직원들의 낮은 임금도 개선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직원들의 휴게 공간도 늘려가도록 계획할 것으로 전했습니다.

(현재 휴게공간이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전체 매장의 약 35%정도)

그리고 스타벅스 파트너 대표기구인 '파트너행복협의회'와 소통을 강화하여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개선방안을 바로 실현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하였는데요.

 

 

 

◆ 본사 근무개선 방안 발표에 대한 파트너들의 반응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입장에서 본사의 근무개선 방안들을 보았을때 어땠을까요?

뭐...이런 근무개선 방안을 보면 이렇게 할 것으로 계획하겠다고 하는 것이지

실제로 구체적인 개선방안이나 실현된 것은 딱히 없습니다.

또한 1,600여명을 신규채용하여 매장운영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은

조금 어이없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데요.

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약 1,600여개 입니다.

신규채용을 1,600여명 하겠다는 것은 1개의 매장에 1명정도 신규인원을

채용하겠다는 것이고, 더욱이 이 신규채용인원은 바리스타

즉, 말단신입이라 과연 매장운영에 효율적인것인지 의심하게 만듭니다.

더욱이 번화가 중심으로 계속해서 스타벅스 매장이 새로 늘어가는데,

스타벅스 매장이 새로 오픈하면, 주변의 다른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이 능숙한 직원이 새로 오픈하는 매장으로 파견을 나가게 되고,

이로인해 공백이 생긴 기존 매장에서는 신규직원을 배치하는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인원수는 그대로면서 매장운영 능률은 현저히 낮아지게 되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근무개선 방안들을 발표하였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입장인 파트너들은 반가울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과연 앞으로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발표한 근무개선 방안들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그리고 뿔난 파트너들과 인식이 안좋아진 언론을 잠재우기 위한 임시방편이 되지는 않을런지,

앞으로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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