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더치커피 내리기
이제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따뜻한 커피를 즐길때인데요.
오늘 아버지께서 여름동안 냉장고에 있었던 더치커피를 찾으시더군요.
물에 희석해 마시면 되기 때문에 간편해서 이용하시곤 했는데,
갑자기 땡기셨나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추석맞이 더치커피를 내려보았답니다.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더치커피 추출도구입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보니 막 사용하기 좋지만,
솔직히 물방울 조절하는 다이얼이 불편하다는 점이 있는 그런 더치추출도구랍니다.
그래도 부서질때까지 사용하려고 합니다.
더치커피를 속성으로 내리기 위해 작업을 해줄겁니다.
분쇄된 원두 50g에 냉수 75ml를 섞어줄거랍니다. 1:1.5 비율이라고 보시면 되요.
원두가 물을 잘 먹을 수 있도록 스푼으로 잘 저어준 후,
약 10분정도 방치해둡니다.
그 사이 더치커피추출도구에 종이필터를 셋팅해주고,
얼음물도 준비해 줍니다.
10분이 지나면 불려진 원두가루를
더치커피추출도구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원두 가루 위에 종이필터를 한장 올려놓으면
더치커피추출준비 완료!
얼음물이 2~3초에 한방울씩 떨어지도록 셋팅해 놓고, 기다리면
잠시 후, 아래로 더치커피가 한방울씩 추출됩니다.
앞서 더치커피 속성추출방법을 사용하였기에 시간이 많이 단축된답니다.
그렇게 한방울씩 더치커피가 서버에 모이게 되고,
더이상 진한 커피가 추출되지 않는 시점에 추출을 멈춥니다.
이제 추출된 더치커피를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서 약 2주정도 숙성을 거칠겁니다.
지금 바로 마시면 정말 맛없는 더치커피가 되기 때문에
앞으로 2주동안은 커피가 없다고 생각하고 보내야 할듯 합니다.
2주 후에는 와인향처럼 향이 진한 더치커피로 커피타임을 보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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