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들어 본 카드목걸이 DIY
얼마전 새로운 핸드폰으로 노예계약을 하였고,
판매처에서 핸드폰 케이스도 주지 않아서, 저렴한 핸드폰 케이스를 구입하였습니다만...
이런이런....역시 저렴한 핸드폰 케이스라서
그런지 카드 수납 기능이 없는 케이스였답니다.
요즘은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시대이지만
저는 카드는 꼭 가지고 다니다보니 카드수납기능이 있는
핸드폰 케이스가 필요했는데 말이지요.
카드 수납 기능이 있는 핸드폰케이스를 구입하자니
비용이 추가로 들것이고, 카드 목걸이를 구입하는 것도
역시 추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 준비물
인조가죽, 책받침 플라스틱, 순간접착제, 가위, 칼, 카드 정도?
책받침같은 얇은 플라스틱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책받침을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없다면 두꺼운 종이도 괜찮답니다.
카드 2장을 수납할 카드목걸이를 만들 것이기에
플라스틱을 카드보다 1.3배 정도 길게 잘라줍니다.
( 가로는 카드보다 살짝 크게 잘라주세요. )
플라스틱 한쪽면에 천을 잘라 붙여줄겁니다.
천을 붙여주는 이유는 카드를 넣을때 적당한 밀림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함인데,
천이 없다면 인조가죽 뒷면(가죽이 아닌 부분)을 보이도록 플라스틱에 붙여주면 됩니다.
순간접착제를 이용하여 붙여주면 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잘 붙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화상입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이제 인조가죽을 같은 사이즈로 2개를 잘라 준비해 줍니다.
사이즈는 플라스틱보다도 크게 잘라 주셔야 해요.
인조가죽 한쪽에 카드가 수납될 자리를 잡고,
칼로 잘라주되 카드길이만큼만 잘라주세요.
카드 2장을 수납할 것이기에 바로 위쪽으로도 동일하게 칼집을 내어줍니다.
카드 2장을 수납했을 경우, 카드끼리 접촉하지 말라고 인조가죽으로 벽을 만들건데요.
카드 사이즈만하게 인조가죽을 잘라 준비해줍니다.
윗쪽 칼집 바로 아래칼집 전까지 인조가죽을 조금만 붙여줍니다.
(이때 카드가 닿는 부분이 인조가죽 뒷면이 오도록 해주어야 카드가 잘 들어간답니다.)
그리고 제일 끝부분에도 인조가죽을 붙여줍니다.
이렇게하면 중간 부분은 떠 있는 상태가 되겠지요?
테스트로 카드 한장을 아래칸에 넣어봅니다.
뒷면을 보면 인조가죽 벽으로 인해 카드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윗칸에 카드를 수납해 보았습니다.
뒷면을 보면 카드가 보이네요.
이제 플라스틱을 인조가죽 사이에 놓고, 인조가죽끼리 붙여주면 됩니다.
뒷면이 될 인조가죽 위에 플라스틱을 올려놓고,
그 위에 카드 수납 칼집이 되어 있는 인조가죽을 올려 겹쳐줍니다.
인조가죽을 살짝 벌려 순간접착제로 인조가죽끼리 붙여줍니다.
순간접착제로 가죽을 붙이는 것이다보니 엄청 빨리 잘 붙습니다.
이제 가위나 칼로 예쁘게 다듬어 주면 된답니다.
여기까지 카드지갑은 완성되었고, 이제 구멍을 뚫어 목걸이로 만들어 줄겁니다.
위쪽 한 구석에 칼이나 송곳으로 찔러넣어 구멍을 만들어 줍니다.
저는 아일렛으로 좀 더 깔끔하게 다듬어 주었습니다.
아일렛이 없는 분들은 그냥 사용하셔도 뭐....무방합니다.
아일렛을 사용하면 이렇게 깔끔해보이고, 마찰로 인한 손상을 줄여줍니다.
이 상태로 카드를 수납해보니 위아래 잘 들어가네요.
마치 시중에서 구입한 것 같이 모양도 예쁘고, 수납도 잘 됩니다.
이제 줄을 연결하여 목걸이로 사용하면 Good~~
실제로 사용해보니 남들 눈에 띄지도 않고,
버스나 지하철에 교통카드 태그도 잘 된답니다.
카드지갑 또는 목걸이 없으신 분들은 직접 만들어보세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응용하여 나만의 카드목걸이나 지갑을 만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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