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려 합니다.
이웃사랑 실천해요.
오늘은 밤이 낮보다 더 길다는 22 절기인 동지(冬至)입니다.
날씨도 좋지 않으니 하루 종일 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동지에는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는데 다들 팥죽은 드셨는지요?
저는 팥을 좋아하지만 미신을 믿지는 않아서 미역국 먹었습니다.
미역국 선택 결정권은 저의 어머니에게 있습니다.
각설하고, 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되는데 여기저기 구세군 활동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때쯤이면 힘들게 하루하루 연명하는 우리 이웃들에게 줄 사랑의 손길을 모으고 있는데
이렇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기부도 있지만 다른 여러 기부활동도 있습니다.
그중에 저는 헌혈을 통해 기부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헌혈을 통해 사랑을 전합니다.
헌혈이라고 하면 팔에 의료용 바늘을 꽂아 피를 뽑기 때문에
이런 행위 자체가 무서워서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지만 군 복무 시절 수요일에 하는 전투체육 시간에
뒷산을 뛰기 싫어서 헌혈을 반강제로 하는 것이 시작으로 본격적인 것은
재작년부터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헌혈이 도움이 될까?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수술로 인해 혈액이 필요한 분들에게
공급을 할 수도 있고, 혈액 관련 여러 질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도 필요하고,
의학적으로도 활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헌혈을 하면 몇 가지 기념품을 받게 되는데 이런 기념품 대신에
기부권을 신청함으로써 기념품 금액만큼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부 방식도 있답니다.
헌혈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꾸준히 해오던 헌혈이 어느덧 38번째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다고 할 수 있겠지만 헌혈같은 경우
전혈은 2개월 간격으로 할수 있고, 혈장이나 혈소판, 혈소판혈장 같은 헌혈은 2주 간격으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 제한이 있고, 체중, 철분, 혈압 등등 여러 가지 요건에 적합해야만 헌혈을 할 수 있기에
아무나 헌혈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헌혈을 통해 몇 가지 혈액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자신의 건강상태도 체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동안 헌혈을 해오면서 모아놓은 헌혈증과 헌혈 기부권입니다.
언젠가는 필요하신 분에게 전달을 할 예정입니다.
헌혈을 일정 횟수를 하면 상장이 주어진다.
30회째 헌혈을 했을 때 헌혈의 집에서 받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헌혈유공장 '은장'입니다.
30회째 헌혈을 하신 분에게 드리는 건데 금전적인 가치는 없지만
뿌듯함이라는 더 소중한 것이 스스로에게 주어집니다.
50회를 하면 헌혈유공장 '금장'을 주기도 하는데 금장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
횟수보다는 꾸준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계속 헌혈해 나가려고 합니다.
간혹 중고 판매 사이트에서 헌혈유공장을 거래하는 것이 보이는 것은 좀 아쉬운 면이 있네요.
이제 크리스마스가 코앞인데 모두들 행복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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